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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 스쿨존에서 자전거탄 초등생 추돌
피해자측 ‘고의사고’주장… 경찰, 합동수사팀 꾸려 수사 돌입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9일(금) 14:06
동천동 스쿨존에서 지난달 25일 동천동 모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 A군(9)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특히 가해 차량인 SUV 운전자 C씨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알려지며 인터넷 여론이 뜨겁다. 사건은 피해 아동의 친누나라고 밝힌 B씨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사고과정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또 B씨는 사고과정을 설명하는 글에서 SUV 운전자가 고의로 자신의 동생을 추돌했으며, 이것은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B씨는 자신의 동생인 A군이 가해자인 C씨의 자녀인 5살 딸과 다툼을 벌이고 자전거를 타고 자리를 떠났으나 C씨가 차를 몰고 따라가 고의로 추돌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영상을 보면 C씨가 SUV 차량을 몰고 자전거를 탄 A군을 따라가 뒤에서 추돌하는 장면이 나온다.
더욱이 충분히 정차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넘어진 자전거를 지나 멈췄다. 영상에는 차량을 멈춘 C씨가 차에서 내려 다친 A군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꾸짖는 듯한 장면도 나온다.
더욱이 이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피해자 A군의 친 누라라고 밝힌 B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동생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며 200미터를 쫒아가 고의로 들이받았다”며 “사고가 난 곳은 스쿨존이며 급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자전거 뒷바퀴와 동생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액셀을 밟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명백한 살인행위다. 자기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거다. 이 영상이 없었다면 C씨는 단순 사고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이 사고의 정확한 수사를 위해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집중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의 핵심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측이 주장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사고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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