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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구속
고 최숙현 선수 등 폭행 혐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4일(금)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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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김모(42) 감독이 폭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채정선 대구지방법원 영장 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8시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감독의 구속영장을 발부 했다. 김 감독은 고 최숙현(22) 선수 등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선수들한테서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앞서 김 감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 동안 대구지법 13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법정 앞에 모여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3일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의 ‘팀 닥터’ 안모(45)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경주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폭행 등에 시달리던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짤막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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