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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수십 곳 돌며 행패 부린 40대 유튜버 구속
불구속되자 3차례에 걸쳐 보복 행패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26일(금)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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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식당들만을 노려 행패를 부린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에서 소규모 식당들을 노려 행패를 부린 유튜버 A 씨를 영업방해, 폭행, 상해 등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주 일대 식당을 돌며 행패를 부려온 것으로 경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진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JTBC ‘상암동 클라스’에서 다루기도 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지난 20일 경주의 한 식당에서 점주 B 씨에게 욕설과 성희롱성 발언을 내뱉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야, 이 XXXX! 내가 이렇게 착한 척하면서, 나 이런 사람들 잡는 저격왕! 너 XX를 XXX아 찔러줄까”라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연신 내뱉었다. B 씨가 성희롱으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하자, 그는 “야 다 해라! 네 XXX를 찍으면 XXXX!”라며 막말을 멈추지 않았고, 자신이 유튜버라며 가게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잡혔지만 불구속으로 풀려났고, 보복을 하기 위해 B 씨가게를 세 차례나 찾아와 가게 앞에 음식물 쓰레기를 쏟고, B 씨 얼굴을 향해 꽃바구니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식당주인 B 씨는 “경찰도 서로 자기 관할에서 이 사람을 밀어내며 폭탄 돌리기를 한다.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이 건 외 다른 피해 신고들을 종합해 영장을 신청해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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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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