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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도 클럽 발 코로나19 안전지대 아니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5일(금) 13:31

ⓒ 황성신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전 국민을 다시 불안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무사 안일한 방심이 우리사회에 불러온 위기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월 대구 신천지교회 확진자 급증사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자진신고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K방역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세계 방역을 선도했던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4개월째 접어든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위기상황에 놓이자 20대 젊은 층과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여론도 일고 있다. 지금은 비난과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확산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는 점 때문이다. 대구 신천지 교회사태는 대구경북에 확산이 집중됐지만 이태원 클럽 발 위기는 전국이 위험지대이다.

전국에서 많은 젊은 층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이들 대부분은 무증상 상태로 무방비로 지역사회에 활동했다.

각급 학교의 개학도 1주일씩 연기됐지만 현재의 위기를 조기에 봉합하지 못한다면 개학은 또 다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는 상황에서 2주간의 추가적인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반발도 예상된다.

업주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서울 등 11개 시도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경주지역도 예외는 아닌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경주에는 대형 클럽이 없는 것이 다행인 셈이다.

확산일로에 있는 클럽 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유흥주점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어떤 형태의 모임도 당분간 자제와 절제가 절실한 시기이다.

젊은 층의 사망자 비율이 낮다는 안일함에서 겁 없는 일부 청춘의 무모함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만들어냈다.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방역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로선 유흥시설 집합금지로 조기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대승적으로 이해해줘야 한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조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6천명 이상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심각한 경고를 보낸다.

신천지 교회 사태이상의 후폭풍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우리공동체가 인식해야 한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조금은 불편 할수도 있겠지만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코로나 극복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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