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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개학, 가정에서 철저한 지도와 교육 절실하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05일(금)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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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장 김치억
ⓒ 황성신문
코로나19로 긴 방학을 가져야 했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지난 3일 등교했다.

생애 첫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은 설레겠지만 불안감이 더 큰 것도 사실이다. 이는 아직도 코로나19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개학연기를 희망했던 학부모들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걱정을 내비치기고 있다.

가정의 돌봄 부담이 커진 탓에 저학년 초등생과 유치원생이 먼저 등교를 한다.

학사일정상 더 이상 등교를 미루기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벌써부터 코로나19로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교육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순차적인 개학을 앞두고 우리의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안정기로 접어든 시기에 이태원발 확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순간의 방심은 지난 3개월간의 사투 노력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세심한 방역과 학생들의 밀접접촉방지 등을 통해 집단감염 사례를 미연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 지역이지만 등교가 미뤄진 지역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저학년 초등생과 유치원생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은커녕 그 자체가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밀접촉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이니 학교와 유치원에서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개학이후 슬기롭게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확연한 안정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전환할 정도의 위기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종식이 오는 날까지 우리의 습관적인 생활이 돼야 할 것이다.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생활패턴이 만들어질 때 우리는 또 다른 바이러스 공습에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개학이후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확실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학교생활이 이어진다면 코로나19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는 없지만 안심할 수 있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는 학생들 스스로도 지금까지 잘 지켜온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부터 신경을 쓰고 교육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염 우려가 큰 PC방 출입을 당분간만이라도 자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설득, 그리고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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