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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성 신 문 창 간 6 주 년 윤 병 길 의 장 인 터 뷰) “시민과 함께 현장 중심 의정 활동 펼치는데 매진”
의정 활동 1순위 지역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축구종합센터·원자력해체연구소 반드시 경주에 유치
집행부 올바른 행정 펼칠 수 있도록 감시 역할 철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8일(월) 16:33
ⓒ 황성신문
황성신문은 창간 6주년을 맞아 윤병길 의장과 지난 8일 인터뷰를 가졌다. 8대 의
회가 개원한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례회·임시회에서 129건, 상임위·특별위
에서 163건의 안건을 심사는 등 적잖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시의회는 올해의 의정활동 1순위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 의회가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경주의 시급한 현안사업인 축구종합센터와 원자력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기울이다. 지난 임시회에서는 모든 의원들이 ‘축구종합센
터 경주 유치지지’ 결의문을 채택해 대한축구협회 및 관계기관에 발송하는 등 유치
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회의 가장 큰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감시 역할이다. 집행
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을 잘 이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제8대 의회가 개원한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성과는?
☞ 2018년 7월 새롭게 문을 연 제8대 경주시의회는 저를 비롯한 20명의 경주시
의회 의원이 시민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화합과 상생으로 소
통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6. 13지방선거 실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따른 급변하
는 국제 정세와 국내경기 침체, 폭염과 가뭄, 태풍피해 복구 등 참으로 힘들고 숨 가
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회와 집행부, 시민들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경
주시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주시의회 21명의 의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자세로 발로 찾아가
는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열린의회 정착을 위해 시민, 사회단체의 여론을 청취하
고, 시정질문과 간담회 및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여 시민의 고충과
에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하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2018년 경주시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총 9회 90일간의 전체의
사일정 동안 총 129건의 안건심사와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의 58회 회의개최,
163건의 안건심사를 하였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 촉구 및 월성1
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대책’ 촉구 건의문 채택,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철회’ 촉
구 결의문 채택, ‘청와대 소재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문 채택,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반입·처분 중지 및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시민을 불안케 하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한목소리를 내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였습니다.
▲ 2019년 새해 경주시의회 운영 방향은?
☞ 의정활동 1순위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잡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의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근본은 경제이며, 경제의 기본은 일자리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역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를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하
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한 의회의 기본적인 입장은 ‘협력’과 ‘견제’입니다.
협력과 견제는 의회의 존재를 규정짓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바퀴가 동시에 굴러가야 수레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이 협력과 견제는 어느 하나
라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경주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에 도움이 되는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서는 의회가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관광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국회의원, 경주시장과 함께 경주 발전을 위해 민자 유치,
시민단체와 언론, 대외기관과도 소통하고 협력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경주, 2천
만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로서 명성을 되찾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의회의 가장 큰 역할은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입니다. 집행부가 잘 하고 있다고 봅니까?
☞ 우리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견제
와 균형, 협력과 조율이라는 동반자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두 기관은 양수레 바퀴처럼 항상 합리적인 긴장관계를 유지하여 잘못된 점은 비
판과 질책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며 항상 협력과 상생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시의 최대 당면 현안인 신라왕경복원사업, 월성원전, 방폐장 문
제 및 원자력해체연구소와 대한민국종합축구센터 유치 등과 미진한 국책사업 부분
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서 시민들로부터 항상 신뢰
받는 경주시의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며 의회와 서로 힘을 모아 살기 좋은 경주건
설을 위해 질주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 지방의원 연수가 항상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예천군의회 사태로 인해 더
욱 부정적인 여론이 높습니다. 경주시의회는 의원연수를 앞으로 어떻게 할 예정
입니까?
☞ 올해 연수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지방의원 국외연수는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국외연수는 다양한 국외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좋은 정책을 생산해
내기 위함입니다.
향후 국외연수 계획이 생긴다면 준비하는 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여 연수의
목적, 중복 출장 여부, 예산의 적정성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비용정산, 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등 관광을 위한 연수가 아닌 배움과 정책 생산을 위한 강한 연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경주지역의 피해가 큽니다.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
습니까?
☞ 우리 경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과 중·저준위
방폐장시설 그리고 중수원자로인 월성1호기에서 4호기까지 4기와 경수로 타입인
신월성 1~2호기까지 원자력산업으로는 ‘원자력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
도로 집약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경주는 9.12 지진으로 국민들의 뇌리에 지진 도시로 낙인 찍힌데다 온
갖 원자력산업까지 더해져 경주시민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항상 노출되
어 있고 이러한 현실에 관광산업까지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당시 정부는 ‘유치지역지원사업, 연관기업과 공공기관
이전’ 등의 온갖 당근책을 쏟아냈고, 경주시민들은 정부와 한수원의 이러한 약속들
을 철석같이 믿고 89.5%라는 경이적인 찬성률로 방폐장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방폐장을 유치한지 11여년이 흘렀지만 당시에 약속한 사항들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경주시민들은 계속 배신감과 허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정부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를 비롯한 사용후핵연료 2016년까지 이전 약속
미이행, 중·저준위 방폐장 운영미숙, 방폐장 사업자지원사업 국비 부족 등 정부가
경주 시민에게 한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새로 출범한 정부는 에너지정책 전환으로 탈원전을 추진하고 있어 고
스란히 경주시민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습니다.
향우 이러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우리 경주시의회는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위를 중심으로 대정부 투쟁에 적극 나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원전 문
제에 있어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뜻과 바람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경주에는 현안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원자력해
체연구소, 축구종합센터 유치 등이 있습니다. 의회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 우리시의 최대 당면 현안인 신라왕경복원사업, 월성원전, 방폐장 문제 등 크고
작은 국책사업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장 시급한 원자력해체연구소,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는 꼭 경주에 유치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원자력해체연구소 입지로 계획중인 경주시 감포읍 일대는 한수원과 원자력환경
공단본사, 한전KPS원자력정비기술센터, 중·저준위 방폐장 등 원전 관계기관이 인
근에 모두 입지하고 있어 연계가 용이합니다. 또한 원전해체기업 및 연구소 등 관
련 시설들이 자리 잡게 될 경우를 대비한 확장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인
구밀도도 다른 지역보다 낮고 넓은 임해도 장점입니다.
국내 규제여건상 경주는 방사성폐기물 해상운송의 최적지로서 국내 모든 원전
폐기물의 운송 측면을 고려할 때 총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관리·운영 측면
에서도 원전해체연구소는 경주 방폐장과 물리적으로 연계돼야 시너지효과가 극대
화되는 만큼 모든 측면에서 경주가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원전 밀집지역으로 실질적인 원전 감축의 피해를 직접 입고 있는 우리 경주에 원
자력해체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의회는 유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26만 경
주시민의 염원과 함께 경주시의회에 부여된 모든 역량을 모아 원자력해체연구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종합축구센터도 당연히 경주에 유치되어야 합니다. 경주는 유소년 축구
의 메카이자 동계훈련에 최적화 된 도시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가 구
축된 명품 축구도시 입니다.
또한, 인근에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을 비롯한 우수한 접근
성이 강점이며, 1시간권 내 A매치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이 3곳이나 있고, 여기에 천
년고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숙박 인프라를 갖춘 국내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최
적의 입지입니다.
우리 경주시는 국내 최고의 관광 및 숙박단지로서 명성을 가진만큼 축구와 관광
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입니다. 이에 우리 경주시의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경주시 유치를 26만 경주시민과 함께 염원하며, 경주시 집행부와
더불어 시민의 대표로서 모든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적극 협
조할 것이며, 경주시에 반드시 유치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2월 19일(화) 제2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저를 포함한 21명 의
원들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지지’ 결의문을 채택하여 대한축구협회
및 관계기관에 발송함으로서 경주시의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태고 나섬으로서 민·
관·의회가 합동으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황성신문 독자들에게 인사말씀?
☞ 먼저, 경주의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 온 황성신
문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전한 여론형성과 품격 있는 언론
문화 창달을 위해 애써 오신 최남억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황성신문을 꾸
준히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간 황성신문은 어려운 지역환경 속에서도 발 빠른 취재와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날카로운 비평을 통해 정론지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이처럼 꾸준히 발전해 온 황성신문이 앞으로 냉철한 시각과 보다 성숙한
자세로 경주시 발전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창조적 동반자가 되어주
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경주시의회도 민의의 전당인 의회의 본분에 충실하여 항상 시민의 곁에 서
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바램이 무엇인지 시민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
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의정에 반영하여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해 나가겠습니다.
독자여러분께서 경주시의회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경주시정에 대하여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함으로 신뢰받는 의회의 위상을 만들어 새
로운 천년의 영광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황성신문의 창간 6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6년 전 출범 당시의 초심을 바
탕으로 진정한 시민의 언론, 바른 언론, 격조 높은 언론으로 나날이 도약하는 가운
데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닌 개성이 돋보이는 신문, 독자들이 더욱 기다리고 사랑하
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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