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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마을 감사원 감사를 요구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8일(월) 15:31

화랑마을은 국비가 554억 원이나 투입된 사업이다. 총체적 부실시공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어마어마한 국비가 투입된 만큼 감사원의 강력하고 철저한 감사가 요구된다.

 감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사법당국의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 화랑마을은 국비 554억 원과 도비 75억 원, 시비 289억 원 등 총사업비 918억 원이 투입돼 신라 화랑도의 교육과 문화적 가치 재 조명을 통해 청소년 활동과 글로벌 체험형 교육, 문화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건립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준공 된지 10개월도 되지 않은 현재 한옥 생활관인 육부촌 10개동의 생활관이 총체적 부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감사를 통해 건축 자재가 시방서대로 정품으로 사용됐는지, 아니면 숭례문처럼 정품 자재는 빼돌리고 가짜 자재로 시공됐는지, 그것도 아니면 감독관인 공무원과의 유착으로 인해 부실시공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밝혀야 한다.

 필자가 지난 3일 화랑마을 한옥생활관 10동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한곳도 제대로 시공된 곳이 없었다. 건물 전체를 받치고 있는기둥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져 있었으며, 객실 방문과 화장실문, 옷장 등에 사용된 목재가 뒤 틀어지면서 문이 닫히지 않아 방문객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이 건축돼 있었다. 국비 554억 원 등918억 원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철저히 밝혀야할 대목이다.

 한마디로 ‘화랑마을’은 총체적 부실시공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건축물이 어떻게 준공을 받아 영업을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경주시는 당장이라도 화랑마을 운영을 중단하고 전체적인 보수에 들어가야 한다. 육부촌 생활관 1동 주말 1박 이용요금이 18만원에서 22만 원이다. 특급호텔 일반실 요금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이용객들은 문도 닫히지 않는 부실한 집에서 바가지요금으로 불편한 생활을 해야 하는현실이다. 경주시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감사원 감사를 통해 설계대로 시공이 됐는지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해서 철저히 밝혀야 한다. 분명 비리가 얽혀 있을 것이란 의문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경주시는 준공 이후 10개월이나 운영하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네 집도 내 집도 아니라 알고도 내버려 두었다는 것인가. 눈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확인해야 한다. 시공사의 하자보수 보증금이나 보증보험 정도는 가입돼 있을 것인데 왜 지금까지 보수를 하지 않고 운영을 하고 있는지 정말 답답한 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는 당장이라도 화랑마을의 모든 운영을 중단하고 보수에 집중해야 한다. 또 감사원은 총체적 부실을 않고 있는화랑마을을 철저히 감사해 부실시공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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