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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안전설비 강화된다”
道, 전국 첫 배연창·긴급피난 미끄럼틀 설치 지원
도내 노인요양시설 10곳에 사업비 5억원 투입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5년 03월 30일(월)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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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노인복지시설의 적극적 안전설비를 위한 강화사업이 처음으로 경북에서 시행된다. 사진은 선진국형 긴급피난 설비인 나선형 미끄럼틀이 설치된 모습. | | ⓒ 황성신문 | |
노인복지시설의 적극적 안전설비를 위한 강화사업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경북에서 시행된다.
노인복지시설(경북도내 379곳) 안전설비 강화사업은 재난발생시 자력피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은 양로원, 요양원 등에 대해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는 경북도 자체 안전밀착형 신규시책 이다.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질식사인 것을 감안해 자동 창문 개폐장치인 배연창과 선진국형 긴급피난 설비인 나선형 미끄럼틀 설치를 지원한다.
도는 공모를 통해 규모가 큰 시설 10곳에 5억 원(개소당 5천만 원)을 우선 지원하며, 앞으로 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대상시설 최종 선정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최근 3년 행정처분을 받은 시설은 제외시켰으며, 또한 설치비용이 고가인 점을 감안해 동일법인 중복지원을 배제하고, 자부담 의지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11일 ‘기능보강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시설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설명회도 열 었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래 도내 시설충족율이 103%를 넘어섰다” 며 “앞으로는 재해와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밀착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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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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