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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대축전 성공 돕겠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 엑스포 방문 ‘대축전 성공’ 자문
“석굴암 HMD체험관․실크로드 바자르 등 좋은 프로그램 많다”
김관용 도지사 “실크로드대축전 국가행사 되도록 도와달라” 요청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7일(화) 14:42
ⓒ 황성신문
ⓒ 황성신문
오는 8월 경주를 물들일 실크로드대축전은 지역이 주도하는 국제문화교류의 좋은 사례입니다. 오늘 생생한 현장을 보고 의견을 나누면서, 더욱 성공적인 행사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조직위원장 김관용)에는 귀한 손님들이 찾아 왔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이하 문화융성위) 김동호 위원장과 위원들이다.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행사 성공을 위한 자문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특히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에 대한 폭넓은 자문을 통해 행사의 추진동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월성복원사업현장 방문하며 의미를 더했다.
문화융성위원들은 문화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을 방문해 추진현황 및 의견을 청취하고 방향성 자문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문화융성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위원들의 방문은 문화융성시대를 구체화 하는 모습”이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바쁘시더라도 지방이 한계를 넘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지원과 꾸지람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고 부탁했다.
그는 이어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국문화의 모태인 천년역사 신라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신(新)문화 실크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현장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어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이번 행사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그리고 국내외 도시·대학·지자체 등이 어울려 펼치는 연계행사 등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20여개 국가들이 참가해 바자르(시장)와 공연 등 각국이 지니고 있는 전통과 문화를 선보이며, 특히 실크로드-빛의 향연,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등 첨단 ICT융복합, 주제관-혜초와 함께 떠나는 판타지 체험여행’, 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을 담은 공연 ‘바실라’ , 실크로드 국가의 시장 바자르 등 30여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위원장은 이에 대해 먼저 “경주엑스포는 앞서 두 행사의 성공을 통해 외연을 넓혀 나가고 있다” 면서 “그 맥락으로 올 8월 행사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은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서로 다른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재창조함으로써 인류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여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initiative)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라며 행사 추진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등 첨단 ICT융복합 프로그램과 실크로드 국가가 참여하는 바자르(시장) 등 좋은 프로그램이 많다며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요우커를 유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과 가상현실과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크로드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에 이어 다른 위원들도 경주와 감포 등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의 강화, 엑스포 공원의 접근성 확대, ‘이스탄불 비엔날레’와 연계 추진, 유라시아와 실크로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보다 특화된 프로그램과 천년 고도 신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고유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준비해 관람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관용 지사는 위원들의 의견을 끝까지 청취한 후, “지방의 아이덴티티를 국가 행사로 실현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실크로드 대축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역시 “경주엑스포는‘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등 98년부터 총 여덟 번의 행사를 통해 경북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며 “김동호 위원장과 위원들의 조언을 반영해 유라시아 르네상스와 연계해 좀 더 핵심적으로 접근하고, 대축전을 전국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서울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융성위는 자문회의에 이어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주얼리 in 드라마’전과 솔거미술관 등을 찾았다. 또 월정교 등 경주 왕경 정비‧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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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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