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4:18: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주낙영 시장, 경주시 청렴도 끌어올리겠다
경주발전 6개 분야 시정방향 설정
부패비리신고 시장 핫라인 설치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14일(월) 15:57
ⓒ 황성신문
경주시가 공직자 부패와 비리 신고의 핫라인 설치로 시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청렴콜 개설과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을 추진한다. 또 시민감사관제 추진, 6급 이상 개인별 청렴도 조사결과를 인사에 반영하고, 인허가부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전원 교체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고강도 청렴종합대책과 전 방위적인 청렴실천운동을 예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청 출입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청렴한 클린 경주, 경제 살리기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 회복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시장은 6개 역점시책 분야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을 설명하고, 언론인들과 지역 현안을 비롯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개 역점시책 분야로는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등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대내외 경기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의 변화로 영세자영업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동공단 가동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주력 자동차부품산업도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시민들에게 30만 경제문화도시를 약속드렸는데 인구는 계속 줄고 서민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6개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주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사상 최대 국도비 예산확보,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사랑의 온도탑 조기목표 달성 등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기대로 출범한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해를 맞아 경주의 많은 변화가 예상 된다”며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데 마지막 한 방울의 땀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들어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고강도 청렴대책이 먼저 제시됐다.
주 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 하위권을 기록해 깊은 좌절감과 함께 어떻게 하면 공직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해 왔다”며 “시민이 공직사회의 변화의 바람을 체감을 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청렴대책으로 반드시 클린 경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직자 부패와 비리 신고의 핫라인으로 시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청렴콜을 개설하고,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감사관제 추진, 6급 이상 개인별 청렴도 조사결과 인사 반영을 비롯해 인허가부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전원 교체하는 방안 등 고강도 청렴종합대책과 전 방위적인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및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경제 살리기 방안도 제시됐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전기자동차 완성차 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주 시장은 “현재 한중합작회사 설립 방안과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SPC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투 트랙으로 추진 중이며. 조만간 진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보고 하겠다”며 “이와 관련 자동차 경주 대회와 자율운행자동차 시험주행을 위한 산악서킷도 유치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등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 영향에 대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지원책과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제2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 시정 방향설명에 앞서 주 시장은 “경주는 숙박, 요식, 도소매 등 영세자영업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로, 요즘 도심에 나가보면 두 집 건너 하나가 빈 점포인 현실을 볼 때 시장으로 너무나 가슴 아프다”면서 “지자체 수준에서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일이라도 할 생각”이라며 경제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자금을 늘이는 한편,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유치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처리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대해서도 강한 목표의식을 밝혔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문무대왕릉 성역화, 금관총 전시관, 신라역사관, 경북문화컨텐츠진흥원 분원 설치 등 경주만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신라 천년 도읍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교토간 뱃길을 열고 세계적 명상힐링도시 미국 세도나시와 손잡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며 “최근 발족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개장 40주년을 맞은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에 착수해 보문호반 산책로를 따라 모노레일(PRT)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걸맞은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도시미관에도 좋은 무가선트램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하고, 하이코 전시컨벤션 시설 확충을 통해 아세안정상회담 등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경북도와 함께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제2NFC)의 유치에 대해서도 언론과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구 메카로서의 높은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현재 엑스포 부지 내 시도유지 11만평 무상 제공 방안과 함께 민간부문의 투자 협의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로서 위상에 맞는 젊고 활기찬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과 관광객이 다니기 편한 대중교통중심 도시 구축,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등 위대한 미래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희망찬 2019년 새해 시정 화두를 담은 사자성어로 ‘일심만능(一心萬能)’을 꼽았다.
일심만능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뜻으로, 시민들과 한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는 주 시장의 생각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이런 자를 요직에 앉혀선 안 된다..
장군교 보행자 우선?···교통약자 통행 고려 안했나..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서머 결승전 경주서 열린다..
경주시, 신재생에너지에 19억 원 투입한다..
경주경찰서, 북한이탈주민 버킷리스트..
경주시,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김인홍 교수, 장관 표창..
경주·포항·울산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본격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눈길’..
최신뉴스
장군교 보행자 우선?···교통약자 통행 고려 안했나..  
경주·포항·울산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  
제28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김인홍 교수, 장관 표창..  
경주 주요 사적지, 봄꽃의 향연..  
귀농귀촌은 최적지인 경주로 오세요..  
경주시, 신재생에너지에 19억 원 투입한다..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서머 결승전 경주서 열..  
경주시, 지역 먹거리 종합관리 체계 구축..  
경주 동궁원, 식물원 1·2관 재개관..  
경주시, 보훈명예수당 인상 추진…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경주시, 숙박업, 목욕장업 등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故 신철 대종사, 동국대 WISE캠퍼스에 6000만 원 ..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 개최..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