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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모 예비후보, 함슬옹 예비후보 ‘중도사퇴’ 종용…함슬옹 예비후보 기자회견 통해 폭로
“경주지역 출마 접고 특정시 거론하며 다른 지역 출마하라”회유
“본인이 국회의원 되면 정치적 멘토 돼 주겠다… ”
함 예비후보 “지금 고발하지 않고 때가 되면 당 윤리위에 제소 하겠다”
사실이면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반대로 허위사실이라도 선거법 위반
지역정가 “함 예비후보 녹음파일 공개하라”요구
최남억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7일(월) 15:54
ⓒ 황성신문
4.15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지역 자유한국당 모 예비후보가 같은당 여성 예비후보에게 중도 사퇴와 경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출마할 것을 종용하는가 하면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정치적 멘토가 되어 주겠다며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또 이 같은 폭로가 사실인지, 아니면 허위사실인지 선관위나 사법기관에서 밝혀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21대 총선에서 경주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함슬옹(여, 32)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경주시청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소신과 일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함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단계에 모 예비후보가 전화를 걸어와 왜 경주에 출마하느냐. (특정시를 거론하며) 다른 지역도 있는데 경주에 출마하면 안 된다 면서 중도 사퇴를 권유 받았으며, 본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정치적 멘토가 돼 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함 예비후보는 또 자신의 주장에 대해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런 사실이 있었지만 어느 예비후보인지는 밝히지 않겠다”며 비공개 입장을 보였다.
지난 10일 CBS에 따르면 함 예비후보는 “통화당시 모 예비후보는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시 국회의원 등의 프로필을 언급하면서 ‘1년만 있다 나와라. 왜 지금이냐. 경주에서 본인(여성)은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 예비후보와 2시간 가까이 통화가 이뤄졌고, 모든 내용이 녹음된 파일이 있다”며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멘토가 되어 준다”고 했다고 CBS는 보도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러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지금 그 예비후보를 고발하기 보다는 그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 하겠다”고 했다. 함 예비후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수도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말이다.
반면, 함 예비후보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할 때는 허위사실 유포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함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지역정가는 “선관위가 직접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든지, 아니면 강제조사권이 없으면 사법기관에 고발을 하던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단조치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금이 자유당 정권도 아니고 후보 회유나 매수가 의심되는 사실이 있었다면 함 예비후보는 당사자로서 모든 사실을 공개하고 사법기관이나 선관위에 고발을 하라”며 “또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혼탁선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함 예비후보는 녹음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덧붙여 “아니면 시민사회단체라도 고발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허위든 사실이든 한쪽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선거법위반 사범을 강력하게 처벌하라며 각 지방검찰청에 지시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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