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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삼중수소 논란 “유출없다”
주민 반발 속 검증결과 이목 집중
철저한 규명으로 진실 밝혀져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5일(금) 16:04
ⓒ 황성신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이철규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구미을)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의원단은 지난 14일 경주 월성원전 본부를 방문해 삼중수소 검출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김석기 의원은 “왜곡보도로 많은 경주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한수원 측으로부터 원전 안전성에 대해 직접 보고 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월성본부 홍보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삼중수소 검출 관련 현안을 보고 받았다. 이후 부지 내부로 이동해 삼중수소가 검출된 월성 3호기 보조건물 및 사용후연료저장조 집수조를 직접 시찰했다.
기자회견도 함께 열린 이날 한수원측은 현안보고를 통해 “삼중수소 관리기준 초과 검출은 주변 지역이 아닌 원전 건물 내 특정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발견즉시 액체폐기물계통으로 회수해 처리했고 환경으로 유출은 없었다”면서 “방사성물질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석기 의원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놓고 '광우병 폭동'이 일어났지만 12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없다. '광우병 괴담'처럼 여당은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침소봉대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한 정치적 악의가 있는 범죄다. 철저히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자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논란을 두고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당 침출수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고 확인해주고 있음에도, 민주당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탈원전’을 위한 목적으로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바나나 6개, 멸치 1g 수준의 삼중수소를 괴담으로 유포해 원전수사에 물타기 하려는 저급한 술수를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다"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검증 결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강력항의하면서 회견장 입구를 막아 의원단이 뒷문으로 들어가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회견을 마친 후에도 주민들이 의원단이 탄 버스를 막고 욕설을 퍼부으며 거세게 항의하며 30여분 간 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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