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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인복지분야 예산 1천 786억편성
전년대비 193억 원 증액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2일(금)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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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올해 노인복지분야 예산 1천786억 원을 편성 투입한다. 경주시가 편성한 올해 노인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193억 원이 증액된 1천786억 원이다. 지난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7천713명으로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해 UN(유엔)이 정한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초연금 지급대상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당 운영 지원 및 경로당·마을회관 보수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등을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고 노인 복지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먼저 만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 선정기준을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소득하위 70%까지 확대한다. 또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3천523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어르신 5천249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행복도우미 지원사업과 노후 TV·냉장고·에어컨 등 물품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환경이 열악한 경로당 17개와 마을회관 12개를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보수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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