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3-29 오후 04:34: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꿈의 원자로 연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경주에 착공경주지역건축사회는
'안전성 문제' 해소된 한국형 소형 원자로 개발 전초기지 역할
사업비 7천64억 들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025년까지 완공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금) 14:33
ⓒ 황성신문
대한민국 정부가 CO₂발생이 없고 위험성이 현저히 줄어 ‘꿈의 원자로’라고 일컫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연구·개발 전초기지로 경주를 택했다.
지난 21일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서 경주시와 경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산하기관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SMR 등 한국만의 독자적인 소형 및 초소형 원자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2025년 말까지 222만㎡ 면적에 핵심연구시설, 연구기반시설, 연구지원시설 등 총 18개 시설이 들어서며, 완공까지 국비 3천224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7천64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7월 경주시와 경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첫 발을 뗐고, 같은 해 11월 원자력진흥위원회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을 골자로 ‘미래선도 원자력기술역량 확보방안’을 심의·의결하면서 국책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용홍택 과기부 1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김영식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연구원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수단으로 꼽힌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부품이 하나의 압력용기에 모두 담겨 있어, 각각이 분리된 대형 원자로에 비해 사고가 발생해도 방사능 유출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 차세대 원자로다.
기존 원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안전성 문제'가 해소된 원자로인 셈이다.
특히 SMR은 전 세계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목표인 ‘2050 탄소중립’의 해결사로 거론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원자력은 탄소를 사용하지 않아 CO₂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SMR이 기존 대형 원전의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한 ‘꿈의 원자로’로 불리는 이유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착공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정부가 원자력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의지를 가지고 지난 2년여 동안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결실”임을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그 이름처럼 우리의 원자력을 가장 안전한 에너지로 만들어 지구온난화로부터 세계와 인류를 지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패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인 만큼, 지역주민을 비롯한 경주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시마동(馬洞)에링컨(Lincoln)대통령처럼노비(奴婢)를..
경주시마동(馬洞)에링컨(Lincoln)대통령처럼노비(奴婢)를..
천북면, 봄맞이 꽃길 조성..
경주시, 수소전기차 54대 보조금 지원..
황금대교 25일 0시 우선 개통..
이승환 지지자들 김일윤 지지 선언..
김일윤 무소속 후보 본 후보 등록..
경북도, 초등맘 탄력 출근 기업 지원한다..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4년 간 시민 880명 혜택..
경주시 내년 국비 9465억 원 목표..
최신뉴스
경주시·경북도, 외교장관 만나 APEC 경주유치 당위성 ..  
김석기 후보 출정식···공식 선거 돌입..  
무소속 김일윤 후보 선거출정식 가져..  
경주시-우즈벡 사마르칸트 경제협력 간담회..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부단체장 간담회 개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획보도..  
경주시, 올해 노후경유차 283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경주시의회, 2023 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위촉..  
경주시, 2년 연속 청렴 평가‘최우수기관’선정..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 노후공장·거리 환경개선..  
대릉원 돌담길 ‘차 없는 거리’로 꽃캉스 분위기..  
경주시,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돕는다..  
경주시 ‘경주천년한우’ 고품질 인증..  
경주 황금대교 완전 개통..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피해 경주시가 책임진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