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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처님박물관을 건립하여 불국토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용암큰스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0일(월) 15:12

ⓒ 황성신문
불국토(佛國土)라고 하면 부처님이 계시는 나라를 가르키거나 부처님이 일반 중생을 교화하는 곳을 말한다. 마음을 잘 갈고 닦아서 부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자비의 정신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화엄사상(華嚴思想)을 신라에 최초로 소개한 승려 자장율사(慈藏律師)신라는 원래부터 불국토다.” 라고 신라인들에게 설법하면서 사람들의 정신과 생활을 정화시켜서 부처님의 나라, 즉 밝고 좋은 세상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경북 경주시 불국 신택지 536호 사단법인 대한불교 통합선교종 용암사에 부처님을 너무 많이 모시고 있어서 그곳에 가본 사람들은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여기보다 더 많은 부처님이 계신 곳은 아마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먼저 법당에 들어서면 정면에 삼존불(三尊佛)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반긴다. 오른쪽 진열대 위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 태국에서 오신 와불이 계신다. 그리고 법당 옆 벽면 전체를 켜켜이 진열장으로 만들어서 미얀마, 라오스 등, 오신 곳과 제작연대가 서로 다른 크고 작은 불상, 부처님사리함이 좌정(坐定)하거나 서서 찾는 이들을 반긴다. 좁은 복도 양쪽에 계신 간다라부처님들을 친견하고 왼쪽으로 돌아서면 연대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향불과 촛불에 새까맣게 그을린 중국에서 오신 부처님과 일본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千手千眼觀世音菩薩) 전시되어 있다. 종무소(宗務所)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면의 진열대에 놀라울 만큼 많은 부처님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아예 무작위로 포개어 놓았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정도로 많다.

각 나라의 불교 유물이 부처님을 위시하여 약1,300여점여점으로 놀랍기만 한데 태국이나 미얀마, 인도, 네팔 등의 국보급 문화재도 있다.”고 용암큰스님께서 자랑하셔서 어떻게 이 많은 부처님을 모셔왔는지 더욱 놀랍다.

국가든 사람이든 역사(과거)를 알아야만 현재 자기가 존재하고 있는 좌표(座標)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위치를 알아야 미래로 나아가야할 목적지를 설정할 수가 있다. 현제 자신의 위치를 모른다면 풍랑(風浪)으로 난파(難破)한 배와 다를바가 없을 것이다. 만약에 모든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목표의 설정이 화엄사상이라고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정진하고 노력과 기도를 열심히 한다면 언제인가는 반드시 온 세상은 불국토가 되고 사람들은 누구나가 부처님이 될 수도 있다.”라고 용암스님은 힘주어 말씀하신다.

용암사에 전시되어 있는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를 관람하기 위해 일반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불자들과 스님들이 찾아오는데 장소가 너무 좁고 누추하여 불교의 역사와 진리를 제대로 알리지 못함이 너무나 아쉽다.”라고 하신다.

그래서 좀 더 넓은 장소에 세계 부처님 박물관을 건립하여 시청각으로 교육하고 부처님을 닮은 삶을 살 것과 불심(佛心)을 각인(刻印)시켜서 우리나라는 물론이며 전 우주 곳곳에 불국토를 반드시 건설하여야 한다.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일생동안에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원()을 세웠다.”라고 하신다.

그리고 시주(施主)나 남의 도움, 특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가능하면 스님, 당신의 힘으로 세계부처님 박물관을 건립하고 싶어 하시며 모든 일은 부처님의 가피(加被)와 원력(願力)이 있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언제인가는 반드시 세계 부처님 박물관이 건립 될 수가 있을 것이다. 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모든 사람들이 화엄사상으로 무장(武裝)하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아가면 사바세계(娑婆世界)는 불국토가 된다.”는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진리를 계승(繼承)받은 용암큰스님은 오늘도 용암사를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화엄사상을 설법하여서 각인시키면서 이곳을 찾는 중생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시고 계신다.

지난 512일 일요일이 음력 4월 초팔일로 부처님께서 탄신하신 날 이였다.부처님 오신 날을 기해 용암사가 불교문화의 메카, 즉 불국정토 세계를 열어가는 성지가 될것과 하루속히 세계부처님박물관이 건립되기를 부처님 전에 두 무릎을 꿇고 엎디어 빌어본다.

  윤해수 동국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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