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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개국과 후삼국 통일의 주역이신 경주인(慶州人) 파평윤씨 시조 태사공 윤신달(尹莘達)의 정신을 재조명(再照明)하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26일(금) 17:03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通寶)와 용연보감(龍淵寶鑑) 등의 문헌에 따르면 태사공(太師公)은 신라 진성여왕 7, 893년 음력 815일 파주의 파평산 기슭에 있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늘로리 350-1번지인 용연지(龍淵池)에서 탄강(誕降)했다. ()는 신달이고 시호는 소양(昭襄)이다. 기골(氣骨)이 장대하고 범상치 않은 용모(容貌)와 재주가 뛰어났으며 영특(英特)하여서 주위의 부러움은 물론이며 칭송(稱誦)이 자자(藉藉) 했다고 한다. 인근 마을 재상댁(宰相宅)에 문객(門客)으로 있을 때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려고 국왕이 재상(宰相)에게 제문(祭文)을 지으라고 하명(下命) 했는데 마땅한 문구(文句)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苦悶)하고 있을 때 태사공(太師公)宣君臣之有罪甘受 災殃 奚草木之無知等 蒙焦熱(선군신지유죄감수 재앙 해초목지무지등 몽초열)이라고 적었다, 이는 군신(君臣)이 죄가 있으면 마땅히 재앙(災殃)을 달게 받겠지만 어찌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초목(草木)을 마르고 타게 하나이까?’라는 뜻으로 과연 뛰어나게 잘 된 글귀라고 재상(宰相)과 국왕이 감탄(感歎)했으며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는데 비가 쏟아졌다 한다.

신라 경순왕의 난정(亂政)과 귀족사회의 지나친 사치(奢侈)와 향락(享樂), 그리고 부패(腐敗)로 지방 토호세력(土豪勢力)들이 여기저기에서 반기(反旗)를 들기도 하면서 신라는 침몰(沈沒)하고 있었다.

그때 궁예왕(弓裔王) 막하(幕下)에 왕건(王建), 윤신달(尹莘達), 신숭겸(申崇謙), 홍유(洪儒), 복지겸(卜智謙), 유검필(庾黔弼)등 쟁쟁한 명장(名將) 걸사(傑士)들과 전국 각처의 군사(軍士), 장정(壯丁)들이 모여들어 세력을 확장(擴張)하고 후고구려(後高句麗)를 건국(建國)했다. 강원, 함길, 평안, 황해도를 점령(占領)하고 도읍지(都邑地)를 송도(松都-개성의 옛 명칭)로 정()하였다가 강원도 철원으로 천도(遷都)하여서는 태봉(泰封)으로 국호(國號)를 개칭(改稱)하였다. 그러나 태봉왕(泰封王)이 된 궁예왕(弓裔王)은 날로 난폭(亂暴)하고 잔악(殘惡)해져서 잔인(殘忍)하게 학살(虐殺)을 하는 등으로 민심(民心)이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래서 태사공(太師公)께서는 신숭겸(申崇謙), 홍유(洪儒) 등 여러 장수(將帥)들과 협력하여 궁예(弓裔)를 무찌르고 왕건(王建)을 국왕으로 추대(推戴)하였다.

궁중에서 주색(酒色)에 빠져 있던 궁예(弓裔)는 쳐들어 온다는 통보(通報)를 받고 왕건(王建)과 윤신달(尹莘達)이 침입(侵入)하다니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하면서 도망(逃亡)을 하다가 강원도 부양현(斧壤縣) 또는 어사내(於斯內) {현재 평강(平康)}의 어느 산골짜기에서 그곳 토속민(土俗民)들에게 피살(被殺)되었다고 한다.

왕건태조(王建太祖)는 즉위(卽位)한 즉시 국호(國號)를 고려(高麗)라고 고치고 송도(松都-개성의 옛 명칭)에 도읍(都邑)으로 정하여 옮겼다. 그 뒤 후백제(後百濟) 견훤(甄萱)의 아들 신검(神劍)이 신라를 여러 차례 공격(攻擊)해 오자 왕건태조(王建太祖)와 함께 출정(出征)하여 물리쳤으며 고려건국(高麗建國) 19, 936년에 필사적(必死的)으로 저항하는 후백제(後百濟) 신검(神劍)을 토벌(討伐)하고 항복을 받아 후삼국(後三國)을 통일하였다.

후백제(後百濟)를 통합하기 일 년 전인 935년에 신라의 경순왕(敬順王)이 마의태자(麻衣太子)와 신하들의 반대에도 고려(高麗) 왕건(王建)에게 나라를 바쳐서 서라벌에 동경대도독부(東京大都督府)를 설치하여 대도독(大都督)으로 하여금 신라유민(新羅遺民)을 다스리게 했다. 신숭겸(申崇謙), 배현경(裵玄慶), 복지겸(卜智謙) 등과 함께 2등 공신으로 고려개국통합벽상삼한익찬공신(高麗開國統合壁上三韓翊贊功臣)의 공신호와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라는 관작(官爵)을 받으셨다.

태사공(太師公)께서 (修德行 仁以利天下), 일상 덕()을 닦아 인()의 토대 위에서 천하를 다스려야 한다는 간곡한 충언(忠言)으로 고려태조(高麗太祖)가 삼국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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