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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만 달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04일(화) 16:26
요즘 TV뉴스와 신문 등 매체에서 자주 회자되는 것이 목표와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다.

정부의 예산 집행에 관해서는 물론 각 지자체의 시정연설이나 업무구상보고회 등에서도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또 찾아달라고 아우성이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성실하고 부지런 한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열심히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을?' 이라는 질문일 것이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자동차 왕 '헨리 포드'와 당시 전기 분야의 전문가였던 '스타인 맥스'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때 스타인 맥스는 미시간주에 있는 헨리 포드의 첫 번째 공장에 큰 발전기를 설치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공장 전체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진다.

포드는 여러 명의 수리공과 전기공들을 불렀지만 발전기를 고칠 수가 없었다.

결국 포드는 발전기 설치를 맡았던 스타인 맥스를 부르게 되었다. 그는 도착하자 여기저기를 살피더니 몇 차례 손질을 하고 단 시간안에 공장은 재가동이 되었다.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며칠 뒤, 포드는 스타인 맥스로부터 만 달러의 입금 청구서를 받게 됐다. 당시로써는 수리비 치곤 상당한 거금이었다.

'대충 몇 군데 두드려 보고 고친 비용이 너무 비싸군...' 포드는 생각했다.

그리고 포드는 청구서에 메모를 붙여서 돌려보냈다.

"이 청구서의 금액은 당신이 몇 시간 모터를 두드리면서 고친 것에 비해 너무 비싼 것이 아닙니까?"

이후 스타인 맥스로부터의 답장이 왔다.

"모터를 두드리며 일한 임금이 10달러, 어디를 두드려야 할지를 알아낸 것이 9990달러, 합계 1만 달러."

물론 포드는 그 금액을 다 지불했다고 한다.

우리도 직장생활 가운데에서 본인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고 그냥 무작정 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고 본다.

이처럼 목표와 방향성은 어떤 일을 했느냐 라기보다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시해 주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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