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1:39: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뉴스 >
NG(No graduation)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월) 16:14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달 구직단념자가 50만명 에 육박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때 25만 5천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의 상 황은 더 심각한 것 같다.
때가 되어도 졸업하지 않는 대학생을 일컬어 요즘말로 ‘NG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는 취 업을 못해 졸업을 미루고 있는 대학생들을 의미 하는 신조어다.
문제는 대학생 개인의 취업난으로 인한 고통 도 고통이겠지만 단순히 졸업을 미루는 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제적 인 부분을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에서 조사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국내 대학생 절반이상이 취업이 안 되면 졸업을 미루는 NG족을 희망하고 있고 그 수치도 2년 전에 비해 1.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졸업을 미루고 싶다고 응답한 이유는 ‘재학생 신분에서 입사 지원하는 게 더 이익이라 서’가 첫 번째로 손꼽혔다.
이외에도 ‘공모전, 대외활동 등 스펙 쌓기에 더 집중하려고’, ‘각박한 사회생활로 나가는 것을 최 대한 미루려고’, ‘선배, 교수 등 취업정보 습득에 더 이득이라’ 등의 응답이 나왔다.
아무래도 확실한 취업문을 열기까지 사회에 발을 들여놓기가 겁도 나고 재학생이라는 혜택 의 울타리에 좀 더 머물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목할 점은 이 설문조사에서 현재 졸업유 예 중이라고 밝힌 대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부모에게 경제적 의존을 하고 있다는 것 이다.
‘생활비, 등록금 등 경제적인 부분을 어떻게 충당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부모님 지원과 아 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비율이 44.7%로 가장 높 았지만, 전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한다는 비율도 24.3%에 달해 적지 않은 대학생 NG족들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상황이 좋은 가계의 경우, 이른바 스펙 쌓 기 등 취업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보다 취업시장에서 효율이 좋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극심한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구직 부담은 물론 가계의 고통까지 가중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김석기 의원 당선···65.77% 9만2074표 3선 성공..
신경주대, 한수원 이전 위해 주민의견수렴 돌입..
되돌아보는 경주 국회의원 선거···고소고발로 ‘얼룩’..
신한울2호기, 상업 운전 돌입..
경주시, 전기자동차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되돌아보는 경주 국회의원 선거···고소고발로 ‘얼룩’..
주낙영 시장, 간부회의서 ‘명품 관광도시 구축’ 당부..
경주시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주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밑그림 나왔다..
최신뉴스
신경주대, 한수원 이전 위해 주민의견수렴 돌입..  
되돌아보는 경주 국회의원 선거···고소고발로 ‘얼룩’..  
주낙영 시장, 간부회의서 ‘명품 관광도시 구축’ 당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획보도..  
경주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밑그림 나왔다..  
경주시, 27억 들여 전통시장 현대화 추진..  
‘제22회 경주 도자기 축제’열린다..  
경주시립예술단, 봄맞이 고품격 공연 잇달아 선봬..  
경주시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주시, 온라인 플렛폼 판매 지원..  
경주시체육회,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운영비 부정 사용 의..  
경주시, 전기자동차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경주시, 안강읍에 88억 들여 공공하수도 보급 추진..  
경주 농산물 가공 종합지원센터 ‘눈앞..  
경주시, 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