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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장수의 비밀, 일상서 실천하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9일(월) 15:31
▶ 둘째, 생활 속에 습관화된 운동을 지속한다
규칙적인 운동의 대표적인 추천 안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약 30분 정도의 뛰는 운동 혹은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이다. 빠른 걸음의 정도는 운동을 시작하고 난 후 약간의 숨이 찰 정도까지의 정도를 말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현대 사회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고 시간 개념이 불명확한 은퇴 무렵의 생활 패턴 하에서 일주일에 3회 이상 위의 수준으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정해진 시간을 지켜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가장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핸드폰에 아침, 점심, 저녁에 자기 전 4번 정도 알람을 설정해 하루 4~5회씩 가볍게 팔다리 펴기, 눈 주변 마사지 등을 하는 것을 권한다. 맨손 스트레칭은 시간과 장소 구애를 크게 받지 않는 운동 방법으로 다른 활동 중에도 맘먹기에 따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셋째, 집 근처 병원을 친구 삼아 가까이 해보자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경우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크게 갖거나 병원은 자녀 등 가족이 모시고 가야 보기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또한 이 시기에 나타나는 건강의 이상 신호는 젊은 시절의 양상과 다름에도 인식이 부족해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증상의 발현이 일정한 부위에서 시작돼 이와 연관된 질환이 생겨난다면 노년에 이르러서는 증상과 장기 계통과의 연관성이 매우 약하다. 하지만 이에 비해 치료 가능한 이상 소견들이 있어서 각각의 증상을 조금만 개선시켜도 전체적으로는 극적 개선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항상 예방적인 관점에서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조기에 건강의 이상을 진단받고 적절한 의학적 처치를 받는 것은 대학병원이나 값비싼 검사를 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 근처 병원을 통해 자신의 주치의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넷째, 의사와 상의해 예방 접종을 시행하자
예방접종이라 하면 영·유아 청소년을 떠올리고 그 시기가 지나면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인에서의 예방접종은 소아에 비해 항체 생성력 등은 떨어지지만 실제 질환의 예방에 대한 사망 예방력 같은 접종 파급력이 소아 예방 접종에 대비해 오히려 더욱 높은 것으로 돼 있다. 따라서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고 특히 독감(신종플루), 폐렴, 파상풍, 대상포진 등 몇 가지 중요한 예방 접종은 꼭 챙기자. 적절한 예방 접종 한 번이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 다섯째, 개인적 만족감과 사회적인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은퇴 이후의 취미와 여가 활동을 미리 구상해 두었다가 이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성공이나 인정을 최우선에 두었던 젊은 시절의 자기개발과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어린 시절 꿈이나 이상을 실현하는 노력을 해보자.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취미·여가 활동을 다른 이들과 함께 하고 적절한 목표 의식을 갖는다면 막연하게 혼자 취미 활동을 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자신의 취미 활동을 사회적 의미와 결합해 다른 이를 돕거나 큰 부담 없는 경제 활동으로 연결시켜 보는 것도 자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부가함으로써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필자의 환자 중에는 은퇴 후 젊은 시절 꿈이었던 문학인으로서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인터넷 문학 동호회에 가입, 동호인들과 함께 독서와 창작 활동을 교류하며 직장 생활을 할 때와 또 다른 활기차고 의욕적인 생활을 되찾은 경우도 있다.
위에서 밝힌 건강관리 지침을 실행하기 위해 많은 돈이 들 수도 있고 또는 전혀 돈이 들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남과 비교해 자신의 경제적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한 방법만을 고수하거나 과시할 수 있는 번듯한 방법이 아니면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옛말이 있듯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주체는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한 평범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을 습관화하는 것이 평균 수명 80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임을 잊지 말자.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8년 1월호 발췌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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