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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삶의 질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12일(월) 16:16
중년에 들어서면 사람의 몸에 여러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데 여러 가지 질병도 발생하며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진다.
이 중 비뇨기과 영역에 관련된 대표 적인 질환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면 배뇨에 어려움이 생겨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기 힘들 수 있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은 어떻게 치료 할까?
▶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전립선암 유무 파악해야
전립선은 의학적으로 방광의 하부에 요도 쪽 출구에 밤톨모양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후부요도를 싸고있다. 정상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약 20mg 정도이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분을 형성하는 액을 분비하고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립선의 안쪽 조직이 커지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양성질환이므로 악성인 전립선암과 구분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양성의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하더라도 전립선암이 같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는 전립선암의 존재를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전립선이 노화와 함께 커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선 요도의 굵기를 감소시켜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화장실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 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이와는 다른 증상군은 하 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야간에 1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고 더 심해지면 요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약물요법 호전 없을 때 레이저 시술 시행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조기에 병원 에 내원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소변검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혈중 전립선특이항원 · 요속검사 · 전립선 초음파를 할 수 있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치료가 있는데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으로 혈뇨, 방광결석과 신장기능의 악화 등이 보일 때에는 수술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요즘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많이 한다. 레이저 시술에는 두 가지 종류의 시술이 있다.
첫 번째는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태워 크기를 줄여주는 방식으로 크기가 작은 전립선비대증에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로는 전립선이 큰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종을 레이저를 이용해 통째로 잘라주는 ‘홀렙 레이저 시술’이 있다.
▶ 음주 · 자극적인 음식 · 감기 약 등 피해야
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것이므로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더라 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올바른 경우 에는 증상의 발생을 늦출 수도 있고 또 한 발생되었더라도 증상의 완화가 가능 하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첫째,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술 안에 있는 알코올은 전립선 자 체를 붓게 하고 소변을 진하게 만들어 방광을 자극한다.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한다. 아주 매운 음식물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다른 약물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특히 겨울철에 감기가 걸렸을 때 복용하는 감기약에는 전립선 증상을 악화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장시간 앉아 있지 않는다. 소변을 참지 말고 고 콜레스테롤, 고지방 식사는 되도록 멀리 한다. 적당한 운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 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나 야간에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해 야 한다. 온욕은 대단히 좋은 예방이자 치료법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삶의 질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편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8년 1월호 발췌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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