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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이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02일(월) 15:34

ⓒ 황성신문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증이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어 특징적인 병터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는 만성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세 이하의 유아에서는 얼굴과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에 피부염이 나타나고 2세 이후에는 접히는 부위 위주로 병변이 심하게 나타난다. 진물, 피부 두꺼워짐 같은 다양한 습진병변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말로 아토피성 습진이라고도 한다.
▲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뚜렷한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인 소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각종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감염, 환경오염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과 아토피성 면역반응이 발생하여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아토피성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기는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각종 환경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를 견디지 못한 피부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보통 2세 전후나 유치원 입학 무렵, 사춘기 직전에 그 증상이 자연히 사라진다. 하지만 간혹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는데 최근 들어 대기오염의 증가, 주거환경의 악화, 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로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이 늘고 있다.
▲ 간지러움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아토피 피부염 하면 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통상적으로 가려움증은 수면을 취해야 하는 저녁이나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낮에는 여러 활동으로 인해 다른 곳에 신경 쓸 것들이 있지만 밤에는 주변이 조용해지고 염증을 줄여주는 혈중 코르티졸 호르몬 수치도 낮아지며,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는 경우 체온이 상승할 수 있어 가려움이 심해진다. 가려움증을 줄이려면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가려울 때는 얼음찜질을 잠깐 해주거나 보습제를 자주 도포하여 건조증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 증상이 심해서 수면에 지장을 줄 경우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보습제와 클렌저의 올바른 사용방법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기본적으로 건조하고 자극에 민감한 성향을 보이는데, 이는 표면 각질층의 유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외부에서 보충해 줄 수 있는 보습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에 특화된 보습제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보습제를 쓰는가 보다는 보습제의 올바른 사용법으로,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넉넉히 자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의 경우도 하루 1회 정도가 좋고 아예 클렌저를 쓰지 않기 보다는 중성이나 약산성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맞게 설계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분 이내로 목욕하고, 목욕 직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물기를 닦을 때도 수건으로 피부를 비비기보다는 톡톡 찍어내듯이 닦는 것이 피부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방법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 중에 많은 수가 학교생활 등 사회적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는데,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악화원인을 찾아 피하고 환경조건을 개선해주어야 한다. 직접 피부에 닿는 옷은 순면 재질이 가장 좋으며 긁어서 피부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줄여야 하므로 손발톱은 짧게 유지해야 한다. 생활공간의 온도를 20~22℃ 정도로 하고 습도는 50~60%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매트리스 청소가 쉽지 않은 침대보다는 자주 세탁할 수 있는 요와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가려움증을 조절하기 위한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적절한 외용연고 및 경구약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조합하여 시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허정욱 원장은“아토피 피부염은 단기 치료로는 완치 가 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고,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유 있고 균형 있는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8년 3월호 발췌

한국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 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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