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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교정으로 완치하자! 두통!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04일(월) 15:35

ⓒ 황성신문
신경 쓸 일이 많은 현대인에게 두통은 어느덧 만연한 만성질환이 됐다. 그러나 많은 두통 환자들이 제대로 된 처방 없이 진통제만을 복용하며 증상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흔한 증상의 해결법은 가까운 곳에 있는 법. 생활 속에서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흔한 두통이라도 방치는 금물
두통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원발성原發性) 두통’과 뇌 병변, 안과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턱관절 장애, 전신 감염 등으로 인해 생기는 ‘이차성 두통’이 있다. 먼저 이차성 두통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응급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유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은 이차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반드시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암 환자 등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두통
• 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두통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경우
• 두통과 함께 신경학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마비, 감각 이상 언어장애, 의식 소실, 간질 등)
• 눈의 통증과 함께 시력 감소, 박동성 잡음이 들리는 경우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차성 두통보다는 쉽게 원인을 찾지 못하는 일차성 두통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이다. 편두통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이 3~25%로 비교적 흔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다. 간혹 신경학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쪽 머리가 심하게 박동성으로 아프면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거나 밝은 빛이나 큰 소리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다. 편두통은 증상이 심할 경우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긴장성 두통은 평생 동안 병을 앓을 유병률이 12~78%로 가장 흔한 두통이다. 그 원인은 근육의 긴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해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5일 이상 두통이 있거나 자연스럽게 완쾌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일차성 두통이라 하더라도 통증이 심하거나 3차 자율 신경통이라면 통증이 커지기 전에 약물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시기를 놓칠 경우 두통 치료가 잘 안 되거나 만성 두통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두통 치료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두통은 대부분 일상생활의 습관 하나만 바꿔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질 좋은 수면, 충분한 잠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두통의 주원인이다. 사람은 하루에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기 전에 수면을 방해하는 술, 카페인 음료, 치즈, 초콜릿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빛 자극을 피해야 한다. 자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는 것도 좋고, 업무 등으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10~20분 정도 잠을 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통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적절한 음식, 섭취는 필수다. 두통에 좋은 식재료로는 시금치를 꼽을 수 있다. 시금치의 주성분인 ‘마그네슘’이 두통의 원인으로 알려진 혈관 수축이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수박과 바나나 역시 두통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분과 미네랄이 풍성한 수박은 두통의 원인 중 하나인 탈수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바나나의 칼륨과 마그네슘도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날 때마다 신체 곳곳을 스트레칭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양쪽 관자놀이 주변, 턱과 목 주변, 어깨, 등 부위의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주고 마사지, 찜질 등을 병행하면 긴장성 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직장 업무 중에도 올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고 일정 시간마다 잠시 일어나 걷거나 몸을 움직하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는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실시할 것을 권유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근육을 경직시켜 신경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 있어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도 분명 필요하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4월호 발췌

한국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 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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