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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만 가는 머리… 탈모 극복하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20일(월) 15:13
환경오염, 스트레스 급증으로 유전 요인이 없음에도 머리가 빠지는 탈모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는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형적인 변화 때문에 환자에게 심리적인 고통을 안겨준다. 과연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 심각한 탈모, 우울증·대인기피증 불러
머리를 감다 보면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를 보고 한숨을 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필자의 주변 지인들 중에서도 탈모에 대한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30대 주부 이모씨도 같은 고민으로 필자의 진료실을 찾았다. 주부 이모씨는 육아와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탈모까지 있다 보니 실제 나이보다 많게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속상해 했다. 심지어 이 때문에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져 우울증도 함께 동반된 상황이었다. 이처럼 탈모는 사회관계와 개인의 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치료를 위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보는 사이 탈모는 진행되고 금전적으로 손해만 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에 만약 자신이 탈모라고 생각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의 머리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지나친 다이어트와 파마·염색 탈모 원인
종종 머리를 감다가 평소보다 조금만 더 빠져도 탈모라고 생각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지속적으로 주기를 가지고 생장과 휴식을 반복하게 된다. 그중 휴지기에 있는 모발은 정상적으로 빠지게 되는데, 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50~60개 이상 빠지면 탈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하루에 100여 개 이상 빠지면 탈모로 진단을 할 수 있다. 모발은 신체 활동에 쓰고 남은 나머지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건강의 척도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탈모는 우리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징후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도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 영양상태 · 약물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해 체중과 에스트로겐이 많이 감소하거나 빈혈이 있으면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잦은 파마나 염색은 모발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행동이다. 따라서 과도한 염색과 파마를 하지 않는 것은 두피 손상과 탈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환절기에 일시적으로 더 빠질 수 있어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진다는 사람도 있다. 이는 기분 탓일까?대개 포유류 동물은 털갈이를 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동물들이 털갈이를 하는 이유는 모발이 빠지고 다시 자라나는 주기가 모든 털에서 같은 시기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은 모든 털의 모발 주기가 일치하지 않아서 털갈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을철에 머리가 많이 빠지기도 한다. 그 까닭은 우리 몸속의 호르몬 중 일조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프로락틴과 멜라토닌이 모발의 주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즉 환절기에 모발이 유독 잘 빠지는 이유는 일종의 호르몬 변화 때문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탈모의 종류 중 하나로 원형탈모가 있다. 원형 탈모의 일부는 두피의 모발 외에도 체모 수염에서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대머리라고 부르는 남성형 탈모와는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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