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1:43: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홍혜걸 박사 "마스크 재사용 일주일 정도 문제 없어
"정전기 능력 떨어지지만 침방울 막는데는 효과적"
마스크 품귀 상황서 교육지책으로 사용 무리없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3일(월) 15:08
ⓒ 황성신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마스크는 며칠씩 써도 된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홍 박사는 그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지금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마스크 재사용을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홍 박사는 “최선은 매일 갈아 쓰는 것이지만 일주일 정도는 괜찮다”며 “마스크 재사용이 괜찮다는 조사나 논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의학적 개연성에 입각해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말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 쓰는 것보다는 며칠 지난 것이라도 쓰는 게 옳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마스크 착용 권장이 미세먼지 차단이 아닌, 침방울을 막기 위한 목적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홍 박사는 “계속 반복해서 쓰면 표면의 정전기 능력이 떨어져 미세먼지를 거르지는 못하지만, 누군가 기침을 했을 때 코나 입으로 침방울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목적으로는 충분한 재사용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KF80 마스크는 물론, 덴탈 마스크, 심지어 면만 덧댄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매일 갈아 쓰라고 권고한 내용에 대해서는 중국자본력에 의존하는 WHO의 의견은 공신력이 없다고 일침 했다.
홍 박사는 “세계보건기구는 판데믹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수 있는데, 한가하게 마스크 지침을 내놓고 있다”며 “시종일관 중국 편을 드는 WHO는 공신력을 얻지 못하며, 지금 같은 비상 상황에서 매일 갈아 쓰라는 것은 잘못된 가이드라인”이라고 지적했다.
마스크의 세균 감염 문제나 눅눅해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박사는 “세균 감염과 눅눅해지는 게 문제인가”라며 “마스크가 세균에 감염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며 세균은 항생제로 죽일 수 있다. 정 찜찜하면 마스크를 드라이어로 말리고 손을 씻어라”고 조언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마스크를 벗어 걸어두고, 마스크를 만진 손을 깨끗이 씻으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 박사 역시 현재 5~6일째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며 “바이러스는 딱딱한 표면에 오래 살고 마스크 같은 섬유 위에서는 몇 시간 못 산다”며 “급이 낮은 마스크여도 며칠씩 써도 좋다. 의학적 개연성에 따라 이 같은 마스크 재사용은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김석기 의원 당선···65.77% 9만2074표 3선 성공..
신경주대, 한수원 이전 위해 주민의견수렴 돌입..
되돌아보는 경주 국회의원 선거···고소고발로 ‘얼룩’..
신한울2호기, 상업 운전 돌입..
경주시, 전기자동차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되돌아보는 경주 국회의원 선거···고소고발로 ‘얼룩’..
주낙영 시장, 간부회의서 ‘명품 관광도시 구축’ 당부..
경주시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주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밑그림 나왔다..
최신뉴스
혈관건강의 지표 ‘혈당’ 잡기혈관건강의 잡기..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현판식교육..  
경주교육청, 학업 중단 위기 합동 캠페인..  
경주시설관리공단, 묘목식재와 소방훈련..  
천북초, 95주년 개교기념식과 작품전시회..  
“선덕여왕 납시오”첨성대 일원 행타 재연..  
용황유치원, 건강 튼튼 배움터..  
신경주대, 한수원 이전 위해 주민의견수렴 돌입..  
되돌아보는 경주 국회의원 선거···고소고발로 ‘얼룩’..  
주낙영 시장, 간부회의서 ‘명품 관광도시 구축’ 당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획보도..  
경주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밑그림 나왔다..  
경주시, 27억 들여 전통시장 현대화 추진..  
‘제22회 경주 도자기 축제’열린다..  
경주시립예술단, 봄맞이 고품격 공연 잇달아 선봬..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