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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최양식, 흔드는 박병훈
경주시장 지지도 여론조사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9일(수)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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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신문이 창간 특집으로 지난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각 후보별 지지도와 최양식 현 시장의 시정평가, 최 시장에 대한 재신임 등에 관한 경주시민 여론조사 결과, 차기 경주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최 시장이 22.4%, 박병훈 경북도의원이 22.1%,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 12.4%, 황진홍 전 경주시 부시장 11.6%, 최학철 경북도의원이 7.0%로 조사됐다. 또 조사 대상자 중 24.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된 경주시장 후보군 선정은 실제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양식 시장이 다시 출마하면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지지하겠다가 39.9%, 지지하지 않겠다가 60.1%로 나타나 경주시민 60%이상이 시장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 시장의 시정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 45.2%, 잘못하고 있다 54.8%로 나타나 경주시민 과반 이상이 최 시장의 업무 능력을 평가 절하했다.
특히 박병훈 도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박병훈 의원이 최근 의정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면서 지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최양식 시장의 지지도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 평균치보다 3~4%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한수원본사 조기 이전이 실패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최 시장의 지지도가 박병훈 의원 쪽으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현직 시장과 0.3%p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훈 도의원은 특정지역 2~3곳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역시 각 후보들의 출신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황성신문이 지난 22일 경주지역 23개 읍면동 주민을 대상으로 19세 이상 남녀 유효 표본 수 1021명의 표본을 구했다. 조사의 편의상 순서는 가나다라 순으로 조사 했으며, 방법은 무작위 임의걸기(RDD)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6%P며 응답률은 8.6%p다.
한편 이번 조사는 남성 49.6%, 여성 50.4%, 19세 이상 20대 15.3%, 30대 15.7%, 40대 20.5%. 50대 20.5%, 60대 이상 28.0%이며 전화구분별은 KT등재 73.3%, 비등재 2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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