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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집 나간 치매노인 구조, 홍익경찰 실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17일(월)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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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주시 안강읍 비화중로1길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이 폭설에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면밀한 주면 탐문과 수색 끝에 발견하여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치매노인의 처남 조모씨는 자신의 매형인 신모(84) 할아버지가 아침식사를 하고 집을 나간 후 아직 오직 않았다며 파출소를 방문 신고를 했다.
안강파출소장과 직원들은 폭설 등 기상악화로 할아버지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 위험한 상황일수도 있다고 판단, 즉시 수색에 나섰다.
주변 탐문 중 한 노인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순찰요원이 하천 주변 체육공원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벌였다.
조금 지나 폭설 속에도 조끼를 착용하고 슬리퍼 한 짝만 신은 채 맨발로 걷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번 치매노인 구출에는 안강파출소 한기반.설명환 경위의 공로가 컸다.
 |  | | ↑↑ 한기반 경위 | ⓒ 황성신문 |
 |  | | | ↑↑ 설명환 경위 | ⓒ 황성신문 | |
신고자와 가족은 악천후 속에도 치매노인을 신속히 발견,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모셔준데 대에 경찰에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창학 경주경찰서장은 지역민을 섬기며 이롭게 하는 홍익경찰상을 구현한 안강파출소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홍익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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