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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차은정 교장
"약선음식은 21세기 식생활문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03일(월) 10:03
최근 웰빙 음식으로 ‘약선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 황성신문 


약선요리란 약이 되는 음식의 뜻으로 그동안 음식의 개념이 식품의 영양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인체에 미치는 효능과 효과에 대한 ‘음식처방’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라선재) 교장인 차은정 박사의 노력이 있었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그는 조리학(발효음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신라시대 약선 음식의 정리와 체계화를 위해 동국대 한의과 대학에 다시 입학 할 만큼 영양학, 조리학, 한의학을 음식문화로 풀어내는 국내 유일한 약선 전문가다.

차 교장은 경주시 보문 육부촌에 2008년 사단법인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를 설립해 지식인재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

이후 지금까지 1천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는 라선재(신라전통음식관)를 부설로 운영하면서 식당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물도 생수가 아닌 ‘신라 약선차’를 개발해 작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약선차의 항산화 및 항암효과’를 발표할 만큼 이미 약선음식의 과학화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이러한 약선음식의 대세에 특성화를 고민하면서 2014년 학점인정 신규기관으로 경주시에 있는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를 선정했다.

또 약선음식 이외에도 한국의 김치와 발효과학 등 발효음식문화의 시작이 신라였다는 역사성과 중요성이 강조돼 경주라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앞으로 학생들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차은정 교장은 “약선음식은 21세기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식생활문화”라며 “체질을 앎으로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또 나아가 우리 모두가 어떤 식생활로 개선해야 하는지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인품도 바뀌고 성품도 변화돼 사회가 밝아 질 거라 생각하며 약선음식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오고 있다”면서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세상에 약선음식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함은 제 인생에 크나큰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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