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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03일(월) 18:24

경칩을 나흘 앞둔 2일 경주시 동부동 경주문화원 마당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산수유 꽃이 수줍은 듯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잎이 피기 전에 꽃을 먼저 피우는 산수유는 마을 어귀 등 어디나 뿌리를 내리고 자라지만 이곳에 외롭게 핀 산수유 한그루의 고고한 모습은 너무나 돋보인다.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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