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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예술원 김일래 원장, “연설은 청중의 마음을 헤아린 것”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17일(월) 14:43
ⓒ 황성신문
6‧4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경쟁에 뛰어 들었다.

선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자가 가진 지식이나 능력, 식견을 연설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느냐를 빼놓을 수 없다.

커뮤니케이션즈의 달인으로 통하는 경주문화예술원 김일래(사진) 원장은 “연설은 유권자인 청중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과거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연설은 물론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 수많은 선거에서 연설원으로 활동했던 김 원장은 연설에 대한 몇 가지 노하우를 공개 했다. 그는 “먼저 후보자를 정확히 알아야 함은 기본”이라 면서 “후보자를 대신해 청중에게 호소하는 연설원은 후보자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동시에 타 후보와의 비교를 통한 우월성을 강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젊은 주부가 많은 곳에서는 육아와 교육, 가정복지 등의 내용 위주로 연설을 해야 한다”며 “또 노인들이 많은 곳에서는 노인 건강 및 여가선용, 의료정책 등을 위주로 연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원은 대상에 맞는 연설을 함으로서 궁금증을 유발해 청중들이 스스로 운집하게 한 후 호감을 보이는 찰 라에 후보자가 연설을 하도록 타이밍을 잡아주는 것”이란다.

그렇다면 후보자의 잘못된 연설은 어떤 것이 있나. 그는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미리 적어온 연설문을 또박 또박 읽은 후 다른 장소로 급히 이동하는 형식적인 연설이야 말로 전혀 감동 없는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물론 백 마디 말보다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이 중요 하겠지만 그 공약도 들어주는 청중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스스로를 ‘주인공을 위한 영원한 조연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의 이력을 보면 연설원이라는 직업과는 전혀 인연이 없어 보인다.

국립 경상대학교와 경주대학교 기획과장, 신라고등학교 행정실장 등을 거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애절 하면서도 힘 있고 웃음보 터지는 김 원장의 구수한 연설이 기대되고 있다.

김 원장은 국무총리 표창, 장관표창 3회 등 수많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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