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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에너지 도시 도약 한수원 본사사옥 '첫 삽'
총사업비 2천 2797억원 투입
지하 1층. 지상 12층으로 건설
내년 말 완공 .... 950명 근무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17일(월) 16:02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사옥 기공식이 지난 10일 오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사옥 기공식이 지난 10일 오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 황성신문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 지사, 정수성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조석 한수원 사장, 한국전력 그룹사 및 협력사, 지역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 본사는 부지면적 15만7천142㎡, 연면적 7만2천555㎡)에 총사업비 2천79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12층 규모로, 2015년 12월 사옥 건설이 완료되면 950명 정도의 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경주는 한수원 본사 이전을 계기로 역사문화 중심도시에서 원자력 인력양성-연구개발-산업생산 기반이 구축된 원자력산업과 함께 에너지 중심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또 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클러스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경북도-경주시-한수원 간 원전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양북면에 설립된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은 배관용접, 전기제어, 비파괴검사 과정 등 원전실무 분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포스텍 등에서도 사업 4년차에 접어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련분야 석ㆍ학사들이 배출될 예정이다.

특히 동국대의 경우, 해체제염 시장 선점을 위한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도 운영되고 있어 향후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폐장 유치에 따른 국책사업 중 하나인 양성자가속기 건설사업의 경우, 2012년 12월 연구센터 구축을 완료해 2013년 7월부터 양성자 빔 이용자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협력업체 동반이전과 함께 최근 한수원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경북 중소기업에도 실현된다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경주는 원자력발전소와 올해 6월 준공하게 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자력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원자력 인력양성ㆍ연구개발ㆍ산업생산 인프라까지 구축하게 되어, 문화관광과 더불어 과학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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