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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재선가도 '난항' 박병훈, 재선타도 '순항'
최양식.박병훈 '2强' 황진홍.이진구.최학철'3弱'구도 접전
최 시장 지지도 지난 조사때 보다 소폭 상승 '민생투어' 한몫
2위와 3.4%P차 여전히 고전... 리조트 참사 해결력이 관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17일(월) 17:35
-황성신문 경주시장 여론조사 분석-

황성신문이 지난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경주시장 여론조사에서 최양식 현 시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이 3.4%p차이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시장이 26.6% 박병훈 전 도의원이 23.2%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황진홍 전 부시장 11.7%, 이진구 전 의장 7.9%, 최학철 전 도의원 7.3%순으로 뒤를 이었다.
ⓒ 황성신문

특히 최 시장의 재출마 지지도에서 지지하겠다가 44.7%로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약간 올랐으며, 지지하지 않겠다가 지난 조사 때는 60.1%로 조사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5.3%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시민 절반 이상은 지지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높다.

최 시장의 시정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47.7%, 잘하고 있다 52.3%로 조사돼 최근 최 시장이 진행 중인 읍면동 순시 및 민생투어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 황성신문

◆최양식, 박병훈 오차범위

그러나 최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지도가 급상승 하지 않는 것으로 이번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30%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반면 박병훈 전 의원은 작년 11월께 18~19%에 머물던 지지도가 시간이 갈수록 상승하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월 조사 때 20%대를 넘긴 후 이번 조사에서 23%를 넘어서고 있어 꾸준한 약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현직 시장이 2위와의 격차를 10% 이상 띄워 놓아야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최근 23개 읍면동 민생투어가 일시적인 효과를 가져 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

또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한수원 본사 이전 무산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선거 제도가 경선으로 바뀌었지만 당원이나 일반 시민들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박병훈 전 의원은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젊음을 앞세운 새로운 페러다임을 주창하며 시민들께 어필한 것이 주요 했다는 분석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지지도가 상승하는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최 시장 재출마 지지도와 시정평가

최 양식 시장의 재출마 지지도가 약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경주시민 60.1%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5.3%로 나타났다. 지지 하겠다는 여론은 39.9%에 불과했으나 44.7%로 상승했다.

시정평가에서도 잘못하고 있다가 47.7%, 잘하고 있다 52.3%로 조사돼 민생투어에 대한 일시적인 효과로 보이지만 지난 조사 때보다 높게 조사됐다.

◆군소 후보들 지지도 상승 때 어떤 변화 생기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최 시장과 박 전 의원 양 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도 지난번과 같이 2강 3약으로 분석된다.

최 시장과 박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그들의 여론이 상승 바람을 탓을 때 최 시장과 박 전 의원 중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도 관심 사항이다.

또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최양식과 박병훈 두 사람의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면 나머지 후보들의 성향에 따라 두 사람의 지지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면서 “각 후보들 간 지지층이 중복되는 경향이 있어 어느 후보의 지지도 상승과 하락에 따라 두 사람의 지지도는 극명하게 갈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제도 자체가 당협위원장이 개입할 수 없는 체제로 바뀌어 국회의원의 역할이 전혀 없는 것이 공천장에 대한 향방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책임 당원과 일반시민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각 후보들 중 누가 책임 당원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마음을 잡을지에 공천의 향방이 갈린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주시 23개 읍면동별로 조사됐으며 1천6명의 유효 표본을 구했다. 표본 추출 방법은 층화무작위 표본을 추출 했으며 조사방법은 무작위 임의걸기(RDD)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9.67%p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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