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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
실크로드의 끝과 끝, 풍성한 문화가 한자리에
-강운구 구본창 김중만 아라귈레르 등 13명-
-양국 전통 유적 문화색 담긴 130여점 선봬-
-경주문화엑스포, 26일 세종문화회관 시작-
-‘Blooming Silk Road’ 展 대구-경주 순회-
-한국-터키 최초 사진문화 교류 기대 모아-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4일(월) 13:35
↑↑ 서헌강 작 '고요히 움직이는 풍경'
ⓒ 황성신문

한국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들과 작품이 국내 전시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해 터키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ON KOREA-실크로드의 저편’을 ‘블루밍 실크로드(Blooming Silk Road)’로 개편해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 - Blooming Silk Road’에는 한국작가 8인(강운구, 구본창, 김중만, 박종우, 서헌강, 오형근, 육명심, 이갑철)과 터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5인이 참여한다.

‘이스탄불의 눈(Eye of Istanbul)’이란 애칭을 가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아라 귈레르(Ara Guler)를 비롯해 이젯 케리바(Izzet Keribar), 할임 쿠락시즈(A.Halim Kulaksiz), 카밀 프랏(Kamil Firat), 아르잔 아르슬란(Ercan Arslan)이 이번 전시를 위해 2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아라 귈레르, '항구로 귀환중인 어부'
ⓒ 황성신문

↑↑ 아르잔 아르슬란 작, '무슬림은 신음한다'
ⓒ 황성신문

이 전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3월 26일~4월 1일), 대구예술발전소(4월 4~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5월 중)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시 제목인 ‘Blooming Silk Road’는 동서 실크로드의 양 끝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과 터키의 풍성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꽃피운다는 뜻이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쌓고 있는 한국 대표사진가 8인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자연,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깊고 세밀하게 담아냈다.
↑↑ 육명심 작 '백민'
ⓒ 황성신문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의 대표사진가 5인은 자연의 광활함, 웅장하고 신비한 터키의 문화유적,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갈 터키인의 삶을 보여준다. 전시작품은 모두 130여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양국 사진작가들의 대표 작품집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준비 중인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국 대표 사진가전이 터키국민들과 유럽 사진계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올해 국내에서 전시를 이어가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총장은 또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한민국 경주로, 과거 동-서 교역 실크로드의 종착지에서 양방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문화교류의 현장이 될 이번 전시는 터키와 한국의 첫 사진 교류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이 사진전의 석재현 전시감독은 “서울, 대구, 경주로 이어지는 대규모 순회전인 이번 ‘Blooming Silk Road’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터키와 한국의 대표사진가들의 작품과 양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향유할 수 있기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로 올 가을 경주에서는 터키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심포지엄, 영화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은 그 첫 번째 기획이다. 양국 문화교류의 초석이 될 전시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메인 전시 중 하나로 이스탄불 탁심공화국갤러리에서 열렸던 ‘ON KOREA-실크로드의 저편’ 사진전은 총 2만5천여명이 방문하면서 갤러리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ON KOREA’는 이후 터키 부르사(Bursa)에서 개최된 세계적 사진축제인 포토페스트(Photofest)에 초청돼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

오는 5월에는 터키 앙카라에 있는 ‘CerModern Art Center’에서 전시가 예정돼 있을 정도로 터키 내 ‘사진 한류’를 점화시켰다는 큰 의의도 가진다.

2013년 한국과 경북, 경주의 문화와 정신을 선보이며 터키 이스탄불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3일간 총 관람객 49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 황성신문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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