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23 오후 03:51: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시장 선거 ‘진흙탕’ 조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4일(월) 13:46
6·4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판이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변하고 있다.

특정 후보를 집중 겨냥한 흠집 내기와 비방, 심지어 삭발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혼탁·과열 양상을 띠는 선거전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벌써부터 선거 후유증을 걱정하는 판이다.

일부 후보의 공격 화살은 재선에 나설 최양식 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 시장이 올해 초부터 읍면동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최학철 예비후보는 최 시장이 재선출마를 공식선언 한 후 읍면동 순시라는 명목으로 한꺼번에 수백명을 동원하고 장소도 주민센터가 아닌 농민회관, 박물관 등을 이용하고 있다며 합법을 가장한 사전 선거운동, 관권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시장이 현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사전선거 운동을 계속하면 여타후보들과 연대해 공천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

황진홍 예비후보도 삭발을 하면서 “무능 무책임 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에 대한 책임과 한수원 본사 이전 지연, 최근 시정설명회를 빙자한 관권선거에 대한 책임을 최 시장이 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시장의 읍면동 방문행사에 관계공무원과 주민들이 대거 동원돼 관권 선거운동 논란을 불러일으키는데 있다.

최 시장이 지난 18일 중부동을 방문했을 때 관내 이·통장과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바람에 동사무소 자체 공간이 없어 경주농협 대회의실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관계부서가 아닌 타 부서 고위공무원까지 참석하는 바람에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이런 자리에서는 시정방향 설명에 이어 시장 치적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게 된다.

상대후보들이 문제를 삼는 것이 시장의 치적홍보다. 우리는 최 시장이 읍면동에서 향후 선거에 미치는 발언을 하거나 치적 등을 선전하는 자리가 되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 시장의 읍면동 순시를 통상적인 시장업무로 보고 있지만, 치적 홍보와 공무원 동원에 대해 선거법 저촉여부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흙탕’ 선거를 막을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남산동 농가 창고서 차량 화재..
경주시, 충효동과 외동읍 상습 침수지역 정비한다..
황성공원 형형색색 코스모스 만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한국포함 8개국 28개..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17~18일 더케이호텔서 개최..
경주 ‘인구활력+지역’ 진입에도 인구는 계속 줄었다..
KBS 대하드라마 ‘문무’ 내달 첫 방송…경주서 성공 기원 ..
경주시,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전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주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최신뉴스
연이은 마라톤대회에 경주 도심 곳곳에서 교통 몸살..  
외동3산단 시유지 매각 가결…공사 중단 4년 만에 재개..  
경북 시장·군수, 교부세 감소 공동 대응하며 국회에 대책..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고준위 저장시설 지원 대책 촉구..  
경주시의회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5분 자유발언>..  
경주시,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상..  
경주시,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전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주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폐회..  
비엠테크솔루션, 로봇·드론 생산시설에 50억 투자..  
경주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63명 유치 추진..  
경주시·KG케미칼, 토양 병해·염류집적 예방 협력..  
경주 보문~손곡 도로 확장…20억 원 들여 급커브 개선..  
경주서 첫 국적증서 수여식…취득·회복자 18명 새 출발..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경주 배동 일대 재해예방 추진..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