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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이승우 소설가 특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4일(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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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은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이승우 소설가를 초청해 ‘작가라는 이름’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갖는다.
이승우 소설가는 전남 장흥 출생으로 서울신학대 졸업,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했다.
이 작가는 1981년 소설 ‘에리직톤의 초상’이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15회 동서문학상, 2006년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0년 제10회 황순원문학상을, 2013년 ‘지상의 노래’로 제44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오래된 일기’,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등의 단편집과 ‘생의 이면’, ‘지상의 노래’, ‘식물들의 사생활’, ‘에리직톤의 초상’ 등의 장편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소설창작을 가르친다.
그는 소설가 이청준의 뒤를 이어 관념적인 소설을 쓴다는 평을 받아왔다. 제10회 황순원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특히 읽는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것을 읽게 하는 형이상학적 보편성이야말로 다른 한국 소설이 지니지 못한 이승우 소설만의 득의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승우는 현대소설에서 자주 나타나는 '아버지의 문제'를 자신만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으며,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구도가 작품 속에 자주 나타난다.
프랑스의 문단과 언론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갈리마르 출판사가 펴내는 폴리오 시리즈에 ‘식물들의 사생활’이 포함될 정도로 프랑스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프랑스에서 그의 작품이 관심을 받는 이유에 대해 그는 "기독교적 세계관, 개인과 내면에 대한 관심, 그리고 정서에 덜 호소하는 내 문장이 그 쪽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작가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가 한국 작가 중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가로 황석영과 함께 언급한 소설가다.
한국문학번역원 김주연 원장은 "작가 이승우가 지금까지 쓴 작품의 양이나 질로 볼 때 제 개인적으로는 무슨 상을 받아도 부끄러울 것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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