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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없는 세상, 연극으로 만나요"
대경대 연극영화과 '무지개를 찾아서' 무료 순회공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4일(월) 16:05
교실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무대 위.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섰다. 어른들은 모르는 청소년들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춤과 노래, 그리고 연극으로 무대 위에 재현됐다.

이는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묶은 연극 ‘무지개를 찾아서’의 한 장면.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무대 밖 관람객들은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무지개를 찾아서’는 학교폭력의 가해자 ‘혜정’과 피해자 ‘인영’이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학교폭력을 추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경북도 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문화콘텐츠 사업’ 중 하나로, 교육부가 후원하고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메가폰을 잡았다.

학과 교수진은 연극 감독 및 총연출을, 주연배우엔 2·3학년 재학생 20여 명이 연극 무대 위에 선다. 대본과 무대 제작에는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총동원 됐다.

공연은 영상과 연극, 노래와 퍼포먼스, 극중극 등 다양한 공연 방법으로 학교폭력을 재조명한다.

학교폭력의 경종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캠퍼스 배우는 피해자의 상처와 고통을 넌버벌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정극 연기와 노래가 가미된 공연은 학교폭력은 사회 전체가 풀어야할 숙제임을 메시지로 전달한다.

학과 측은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연극인만큼, 공연 스토리와 배우들의 대사가 특히 주요했다고 말했다. 전공학생과 교수진은 직접 중, 고교생을 만나서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엮었다. 대사는 청소년들의 실제 사례와 전공 학생들의 경험을 녹여 완성했다.
↑↑ 학교 폭력으로 고통당하는 피해자 학생의 아픔을 연기하고 있는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
ⓒ 황성신문

연출을 맡은 이병용 교수는 “공연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교 폭력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공연에 담아냈다”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본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을 침묵대신 관심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교의 학교폭력극절 연극 ‘무지개를 찾아서’는 지난 19일 경산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영주, 영천, 구미, 경주 등 10개 경북지역 도시를 순회공연한다. 전 공연은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두 차례 공연되며, 전석 무료관람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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