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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국~터키 잇는 ‘사진길’ 열렸다
한-터키 대표작가 사진전 '블루밍 실크로드' 개막
4월22일~5월7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서 전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01일(화) 09:37
“지난해는 터키에서, 올해는 한국에서 양국이 사진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감사드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성장해 가는데 우리 사진작가들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 ‘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블루밍 실크로드(Blooming Silk Road)’ 오프닝 축하행사에 참석한 김중만 사진작가는 이렇게 말이다.
↑↑ ‘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 - 블루밍 실크로드(Blooming Silk Road)’가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전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하산 유크셀 터키측 큐레이터, 김중만 사진작가,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하칸 옥찰(Hakan Okcal) 주한 터키 대사
ⓒ 황성신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국내 최초로 한국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와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로 기획 단계부터 사진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사진은 세계인이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고대 실크로드의 동서 종착지인 한국과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이번 전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향하는 ‘21세기 문화 실크로드’ 개척과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리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최맹호 동아일보사 대표이사 부사장은 “국내 전시 사상 처음으로 터키와 한국 대표 사진작가들의 사진전을 갖게 된 것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며 “한국과 터키의 문화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밍 실크로드’는 지난해 터키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한국 대표작가 사진전 ‘ON KOREA-실크로드의 저편’에 터키 대표 사진작가들을 초대해 대규모 한-터 합동 순회전 형식으로 마련한 것이다.

강운구, 구본창, 김중만, 박종우, 서헌강, 오형근, 육명심, 이갑철 등 ‘한국 사진계의 전설’ 8인과 터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자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깊고 세밀하게 다뤘다.

‘이스탄불의 눈(Eye of Istanbul)’이란 애칭을 가진 아라 귈레르(Ara Guler)와 이젯 케리바(Izzet Keribar), 할임 쿠락시즈(A.Halim Kulaksiz), 카밀 프랏(Kamil Firat), 아르잔 아르슬란(Ercan Arslan)은 터키의 과거와 현재, 자연과 문화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전시작품은 모두 130여점.

터키 작가 할임 쿠락시즈(Halim Kulaksiz)는 “내가 가지고 온 터키 사진은 10여점이지만 나는 한국에서 수 천 장의 사진을 찍어가는 행운을 잡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의 모습을 터키와 유럽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프닝 축하행사에는 하칸 옥찰(Hakan Okcal) 주한 터키 대사, 경주엑스포 자문위원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 구삼열 전 국가브랜드 위원장,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박승현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 박대성 한국화가,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표재순 총감독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국내외 사진작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 전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3월 26일~4월 1일), 대구예술발전소(4월 4일~4월 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4월 22일~5월 7일)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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