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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관위, 도지사 업적발언 등 홍보 김영석 영천시장에 '경고'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01일(화)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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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전통시장 준공식 등 5곳 행사에서 도지사 업적을 홍보하는 발언을 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김영석 영천시장을 서면경고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공공시설 기공식․준공식, 면민 윷놀이대회 및 각종 사회단체의 정기총회 등에 내빈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시장은 그때마다 인사말을 하면서 “김 도지사님이 23개 시․군중에 영천시를 가장 사랑한다. 또 김 시장을 제일 사랑한다. 경마공원 진입로 300억을 지사님이 주셨다”라고 말했다는 것.
특히 김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도지사 이름이 뭐냐고 3차례 물어본 뒤 누군가가 “김관용이라고 답하자 “김 도지사에게 박수를 쳐주자”라고 하는 등 김 지사의 업적홍보 및 지지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 11~12월 중 각종 행사장에서 자신 및 김 도지사의 업적홍보 발언을 해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촉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아니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각종 행사장에서 축사 등을 이용해 행사 성격과 무관한 소속 및 상급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실적 등 업적홍보를 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적발시 증거자료 채집 등을 통해 고발 등 엄정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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