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AI인체감염 예방 및 건강의 중요성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확실하게 예방하도록 홍보를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수건과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과 재채기를 해야 하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AI에 대한 정확한 설명으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설명을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는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조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라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의 전파 경로로 AI는 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AI로 인해 사람에게 전염된 적은 없다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차례에 걸쳐 닭, 오리 등 가금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유행한 바 있지만 인체감염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거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H5N1형과 H7N9형 이며, 최근 국내에서 확인된 H5N8형 바이러스의 경우는 인체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또 “H5N8형은 그간 사람에게서 드물게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된 H5N1형, H7N9형과는 혈청형이 전혀 다른 바이러스다”고 설명했다.
경주시보건소는 A1인체감염 예방요령으로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라고 강조했다. 또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며 닭, 오리, 계란 등은 75℃이상 에서 5분 이상 조리하고,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만에서는 국립검역소에, 귀국 후에는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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