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를 대표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일 발표한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북도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수상은 법률소비자연맹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 이어 3대 공약이행 평가기관 모두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게 되는 것으로 광역자치단체의 공약실천 평가에서 명실상부한 ‘그랜드 슬램 달성’에 비유되는 만큼 독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 감시, 평가에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순수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법률소비자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최우수 평가(2011~2014), 공약이행 전국 1위(2014) 그리고 여성정책평가 대상(2013)을 수상해 공약 실천이 가장 우수한 ‘광역자치단체’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최우수 SA등급을 받은 주요 요인을 분석해 보면, 민선5기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 농업․복지 모범사업 평가 및 첨단 신산업 육성사업 성과, 전국 최초로 여성정무부지사 임용 등 돋보인 여성정책, 국비 10조원 확보를 통한 국가사업과 SOC 확충 등의 성과를 내 93.8%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이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5기 최종 공약이행 평가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3월말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공약내용, 공약이행 자료와 해당 광역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소명자료 등을 토대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5개 등급(SA, A, B, C, D)으로 구분하여 발표했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표 평가를 위해 전국의 시민사회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 45명의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해 목표달성(100점), 공약이행 완료(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100점), 공약일치도(100점) 등 5개 분야를 전문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 정책과 공약실천의 최종 성적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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