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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바닷길... 천년 전 해양실크로드 재조명
경북-해수부-한국해양대 업무협력 MOU, 경주에서 발대
세계 10개항 탐험 ... 해양민국 뿌리찾기 '글로벌 대장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08일(화)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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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일 경주에서 손재학 해양수산부차관, 주낙영 행정부지사,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  | | ↑↑ 경북도는 지난 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 ⓒ 황성신문 | |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경북도, 한국해양대학교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실크로드 문화 재조명과 실크로드 국가와의 상호교류 및 통상강화를 통해 해양국가(海洋國家)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창조적 해양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동서 문명 소통로인 실크로드를 매개로 역사재조명, 新(신)한류문화 전파와 경제영토 확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 프로젝트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육로 실크로드에 이어 해로 중심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우수한 韓(한)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류를 넘어 문화 산업화를 이끌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양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해양탐험정신, 개방성․진취성 등의 해양문화를 계승․발전 도모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창조적 산업화 연계방안 마련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글로벌 대장정의 주요사업은 해양실크로드 역사․문화 재조명,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크로드 탐험대, 기록․홍보 사업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먼저, 학술적 뒷받침을 위해 국제학술회의 개최와 해로를 중심으로 해양실크로드 사전과 도록 편찬 등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당위성과 학계 및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실크로드 우호협력이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와 통상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실크로드 거점지역과의 문화교류 협정체결, 우호협력 기념비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세 번째로, 해양민국(海洋民國)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찾아, 대한민국의 정신과 혼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新한류문화를 전파해 나가기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오만, 이란, 스리랑카, 미얀마에 이르는 9개국 10개항의 주요거점도시를 탐험하는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해양실크로드 다큐제작, 백서 및 화보 발간, 대국민 홍보사업 등 다양한 기록․홍보사업 추진을 통하여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해양의식 함양을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이다. 해양 실크로드 재조명을 통해 우리문화의 정체성 복원은 물론 역사, 해양문화, 관광 등 융합을 통해 창조적인 산업화에 힘쓰고, 21세기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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