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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 경주-포항-울산 간
'서라벌경제협력체 구성'공약 제시
한수원 '배동' 선정은 실패작
용강공단 주변이 최적 주장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08일(화)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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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최학철 경주시장 예브후보는 지난달 31일 경주시와 포항시, 울산시 간에 도시 이미지 제고 및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라벌경제협력체 구성' 을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 ⓒ 황성신문 | 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경주시와 포항시, 울산시 간에 ‘서라벌경제협력체 구성’을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개 도시의 이미지 제고 및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특색을 살린 마케팅 전략을 지자체 공동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서라벌경제협력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동해안권의 지역잠재력과 특성을 활용하고 가용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발전·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민간자본 및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해 시행하고, 민간의 창의와 자율성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협력체를 통해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역발전 사업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중복투자를 지양하면서도 각 도시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동반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이 제안을 하면서 최양식 시장의 시정 실패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시장이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의 장소로 ‘배동’을 선정한 것과 관련, “지역발전과 한수원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배동’은 이전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입지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배동으로 한수원 본사를 이전하고 주변을 개발할 경우 구시가지, 동천, 용강, 황성, 충효동 등 도심권이 분산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수원 본사 이전의 최적지는 배동이 아닌 용강동 및 황성동 즉, 용강공단 주변으로 이전해야만 본사를 이전하는 명분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 시장이 배동지역에 한수원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정책을 펼쳐 27만 경주시민에게 상처만 남겨주고, 경제활성화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행정,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추진과 임시이전의 무산 등 잇따른 정책실패에 대해서 최양식 시장은 책임지고 재선도전을 포기하는 것이 경주시민에 대한 행정지도자의 인간적일 도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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