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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中 시안, 20년간 '돈독해진 우정'과시
자매결연 20주년 맞아 中 관계자 15명 경주 방문
예술의전당서 사진자료 전시회. 기념 상징물 제막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08일(화)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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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와 시안이 자매도시로서의 인연을 맺은 지 20주년을 맞아 경주와 시안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연다.
경주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후이 잉지(惠 應吉) 시안시정부 비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안시정부, 체육회, 시안외사대학 관계자 등 15명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경주를 방문했다.
양 시는 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실크로드의 출발점, 아름다운 시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자료전시회와 20주년기념 상징물 제막식을 가졌다.
|  | | ↑↑ 경주-중국 시안시 20주년 기념 상징물 | ⓒ 황성신문 | |
이날 저녁에는 현대호텔에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주년 경축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시안시 관광홍보설명회와 시안외사대학과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간에 학술교류협정체결 및 환영만찬을 하는 등 그 동안 활발하게 추진되었던 교류성과를 경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안시 대표단은 5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참가했다.
경주와 시안은 1992년 한중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진 지 2년 후인,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長安(장안)으로 잘 알려진 시안은 13개 왕조가 1천180년에 걸쳐 번영하였으며, 한때 로마에 버금가는 국제도시였다고 한다.
특히, 7~8세기에는 신라와 당나라가 많은 교류를 하면서 우수한 문물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역사적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과 유사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양시는 20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시안시 방문으로, 경주와 시안은 올해 양국 인문교류도시로 선정됐다. 또 최근 삼성전자의 시안공장 설립, 주시안 대한민국총영사관 설치, 한류 붐 등으로 경주-시안간의 교류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는 중국 시안시에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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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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