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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교육도시 옛명성 되찾겠다"
향우회와 '서라벌 학사'추진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최우선
학생.교사 교육주체 모두 만족
수요자 맞춤형 교육환경 만들터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16일(수) 17:54
↑↑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성건동 선거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황성신문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우수 인재가 서울의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학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정신적 고충이 크다”며 “재경 경주향우회와 협의해 서울에 ‘서라벌 학사’를 만들고 고향 선배의 보살핌을 받고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경주는 과거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육도시였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울산과 포항의 우수한 학생들이 기차를 타고 경주의 학교로 통학하던 시절은 옛말이 됐다”며 “경주를 과거 명성이 높았던 교육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어린이집 원아들 및 교사들에 대한 복지수준을 높여 젊은 부모들의 맞벌이 경제활동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방안, 이를테면 유치원 교구재 및 체험학습과 관련한 교육경비보조 등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나눠져 실시되고 있는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경주 방과후 지역돌봄운영협의회 및 실무추진팀과 협의해 합리적인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완전 해소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고등학교 3학년 진학반을 위한 기숙형 학교 시스템 구축도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등하교가 불편한 진학생들이 안심하고 진학 준비에 열중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시범학교를 선정해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그 혜택을 점차 늘리겠다”고도 말했다.

또 심야학습으로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자율방범대와 버스회사와 협의해 안전 귀가 셔틀버스를 배치운영토록 해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서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미진한 학업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여자고등학교 부족현상에 대해서는 “기존의 고등학교 남녀공학 추진, 남녀학생 비율 조정 등을 통해 여자고등학교 부족현상, 지역 교육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주의 대학생들 중 90%는 타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며 이들 중 대부분은 졸업 후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며 “지역 대학 졸업자 중 우수 인재가 경주에 정착해 시민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기업들이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특히 “두 아이를 낳아 경주에서 학교를 보냈고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을 지내면서 교육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은 학업에 몰두하고,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안에서 사제 간에 정이 흐르는, 교육의 3주체가 모두 만족해하는 경주의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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