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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시 세계화 노력 빛났다
전국 78개 기초자치단체 '세계화 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2일(화)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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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18일 ‘월간조선’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미래도시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 순위 평가’에서 세계화도시 지방자치단체 최우수상과 세계화 리더십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7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 7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도시세계화 수준을 위한 노력의 정도를 평가해 시상했다.
시는 자치단체가 맡고 있는 국제기구의 직위 수, 참가한 국제회의 수, 투자유치 설명회 횟수,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건수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역량과 활동을 평가한 리더십 부문에서 78개 기초자치 도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또 경주시는 전국 기초자치 도시 세계화여건, 노력, 성과를 함께 고려한 종합순위에서는 2위를, 세계화여건과 세계화노력 부문에는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결과로 FAO총회, G20재무장관회의, 유엔관광기구총회, APEC교육장관회의, 국제PEN대회 등 11개의 국제행사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국 자오쭤시, 이창시, 이란 이스파한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영역을 넓혔으며, 지난 4년간 경주에서 해외도시로 87회 1천392명이 방문하고 해외도시에서 경주로 102회 1천207명이 찾아 4년간 189회 2천599명이 상호 교류한 결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상호 방문한 주요나라 및 도시는 일본의 나라시․오바마시․닛코시․우사시, 중국의 시안시․양쩌우시․자오쭤시․이창시, 베트남의 후에시, 이란의 이스파한시,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등이다.
주요행사로는 일본의 나라시 의장단일행 방문, 자매3도시 친선체육대회, 삼나무마라톤대회참가, 중국의 시안시 실크로드탐험대, 시안성벽마라톤 참가, 2013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이창시 우호결연조인식, 베트남의 후에시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이란 이스파한시 실크로드프로젝트협력합의서 서명,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우호도시체결 등 활발했다.
시는 2007년 7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IDC기업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재경 대구경북CEO초청 투자유치설명회 등 23회에 걸쳐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져 서한NTN베어링(주), 징콕스코리아(주), Abengoa 등 국내외기업 347개업체 1조327억원의 투자유치를 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경주시장 권한대행 정강수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천년고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역량과 면모를 충분히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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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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