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에너지
전체기사
뉴스 > 에너지
문명이 오가는 길, 실크로드 - (4)서울.경기
고대 동.서양 교류의 증거 '빗살무늬토기'
북유럽 핀란드.시베리아 거쳐
몽골초원.요하.한반도서 출토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9일(화) 11:05
한강 유역은 민족문화의 서장을 연 신석기 시대에 대동강 유역과 더불어 빗살무늬토
 
↑↑ 풍납토성 유물
ⓒ 황성신문 
기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다.

중서부지역의 빗살무늬토기는 새로운 주민의 이주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빗살무늬토기의 발원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 분포지는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한 북위 55도 이북 지역에 하나의 문화대를 형성하고 있다.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는 서단은 북유럽의 핀란드다.

이 토기는 중부 시베리아를 거쳐 몽골초원과 요하 유역에서도 출토되며,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는 동단은 한반도가 된다.

한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빗살무늬토기 중 대표적인 것은 서울 암사동 출토 빗살무늬토기이다.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와 더불어 한강 하류 지역인 강화도에서 확인되는 청동기시대 고인돌은 한강 유역이 문명교류의 중요 거점지역이었음을 보여준다.

한반도의 젖줄인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은 기원전 18년부터 475년 까지는 백제의 수도였다.

한강 하류지역에 자리 잡은 서울은 2000년 전부터 일국의 수도 역할을 했던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백제는 건국 초기 대동강 유역에 자리 잡은 낙랑과 때때로 대립하기도 하고, 교류의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낙랑이 고구려에 의해 축출된 후 4세기 후반부터는 남하하는 고구려와 한강 유역의 백제는 치열한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

백제는 북방계인 부여족이 남하해 건국한 나라였으나 4세기 후반부터 고구려와의 대립관계가 지속되자 해로를 통한 남방과의 교류에 치중했다.

4세기 이후 신라에서 동시기의 백제보다 월등히 많은 서역문물이 확인되는 이유는, 고구려와 백제가 서로 대립하고 있었던 정치적 역학 관계가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475년 한강 유역을 점령한 고구려는 6세기 중반까지 교통로를 따라 한강 북부에 고구려 보루를 축조했다. 6세기 중반 신라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장악한 이후, 이 지역은 최종적으로 신라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됐다. <자료출처=경상북도>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