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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이끌 특색있는 '전문박물관' 등록
상주자전거박물관.청도박물관.영주 인삼박물관 3곳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9일(화)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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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공립박물관 3개소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했다.
이는 문화융성시대 각 지자체에서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특색 있는 공립박물관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결과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2만8천778㎡ 부지에 97억(국비15 도비32 시비50)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1층, 지상2층(연면적 2천874㎡) 규모로 2010년 개관했다.
낙동강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남서원, 경천대, 경천섬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보고, 듣고, 체험을 겸한 레포츠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청도박물관은 팔조령 너머 폐교였던 옛 칠곡초등학교에 66억(국비18 도비8 시비40)을 들여 고고역사관, 청도 알리미센터, 민속관으로 리모델링(연면적 1천817㎡)을 마치고 지난해 개관했다.
청도박물관은 고대 이서국의 역사와 청도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시하며 옆 부지에 건립 추진 중인 코미디창작촌과 더불어 청도 문화관광의 중심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풍기읍 4천647㎡ 부지에 119억(국비30, 도비4, 시비85)의 사업비로 지하1층, 지상2층(연면적 2천829㎡) 규모로 작년 개관했다.
죽령옛길을 형상화해 인삼 재배의 역사적 배경과 풍기인삼조합을 통한 인삼의 상업적 변천과정을 재미있는 전설과 영상으로 풀어내고 있다.
소백산 풍기온천휴양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 전시체험과 휴식을 겸할 수 있으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과 더불어 영주의 주요 문화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규 경북도 문화재과장은 “앞으로 문화융성시대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지역의 특색 있는 소재와 융합하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야 한다”며 “이번에 등록된 세 박물관이 도를 중심으로 협력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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