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선박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내 운항중인유선(遊船)과 도선(渡船)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선이란, 관광 그 밖의 유락을 위한 배고, 도선은 사람을 운송하거나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포항지부, 포항해양경찰서와 함께 대형재난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5t이상 선박에 대해 집중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관실 화재우려 요소(기름찌거기, 기름누유 등), 승객 안전시설(승하선장 안전난간, 대기실 등), 인명구조장비, 승무원(선장, 기관장, 인명구조요원) 관리․배치 실태, 정원초과, 사업자․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인명구조장비 사용, 대피요령 설명 등) 숙지 등 안전운항 의무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 구명부환 파손 등 경미한 사항 3건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선착장 진입계단 난간 파손, 조타실 오일누유 등 3건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정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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