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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측이 최근 떠돌고 있는 악성루머에 대해 강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최근 “단기전화 설치를 통한 여론조사 조작에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더라 통신’을 이용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고의적으로 경주시민들에게 유포하는 것은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더 이상 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특정 선거캠프에서 ‘박 후보 선거사무소 압수수색 당하다’등 있지도 않은 여러 가지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측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일체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각종 흑색선전에 대한 대응도 자제하려 했지만, 여론조사 조작과 관련해 퍼지는 악성루머는 방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문제는 후보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도 두 번 다시 특정해 거론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철저하게 대응 하겠다”고 했다.
또 “경찰은 여론조사 조작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고, 모 선거캠프를 방문한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1명이 구속되고 11명이 불구속 입건된 사건과 선거캠프와의 관련 여부도 철저히 수사해 결과를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하루 빨리 수습돼 국가적으로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그 때까지 선거운동을 자제하며 경주의 발전에 대한 구상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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