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시장 후보공천 잣대 정확 한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12일(월) 14:03
경주시장 선거가 예고한대로 진흙탕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위원회가 지난 3일 경주시장선거에 출마한 박병훈 예비후보의 후보자격을 전격 박탈하고 최양식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내정 했다.

박 예비후보는 즉각 본인의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은 명백한 오심이라며 공천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고, 지지자들은 중앙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경주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자격 박탈 처분의 명분으로 내세운 전화착신 여론조사에 관련해서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이 사건이 후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그런데도 중앙당 공천위는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이나 본인의 해명기회도 주지 않은 채 언론에 보도된 의혹제기만으로 도당 공천위의 결정을 뒤엎고 기습적으로 자격을 박탈했다는 것이 박 후보의 주장이다.

최양식 공천내정자도 이런 잣대라면 후보 자격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 지난달 7일 최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산업단지 관계자가 금품살포 사건으로 1명이 구속되고 1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또 동궁원 내 버드파크에 양북면 주민 80여명을 무료입장시켜 관계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월 17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대학생 등 1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친 사고를 놓고 최 후보는 당시 경주시장으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을 벗어 던져 버릴 수 없는 처지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보듯이 대형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무총리가 사퇴하고 대통령이 사과 하는 등 국가와 행정부 수반이 책임지는 모습을 우린 보지 않았는가.

경주시 공무원이 개입 된 리조트 체육관 인허가 서류 조작문제가 불거져도 당시 경주시장인 최 후보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우리는 각 정당이 공천을 할 때 참신한 인물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보를 선정하기를 바란다. 이는 헌법과 관계법령이 정당에 공천권을 주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안전이 바탕이 되지 않는 국가 발전은 사상누각(砂上樓閣)에 지나지 않는다. 이 나라 정치가 ‘책임정치’를 넘어 ‘신뢰정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이 중요하다는 것이 국민적 염원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