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에너지
전체기사
뉴스 > 에너지
"신라유물 가짜다" ... 문체부는 '모르쇠"
관계기관, 사실 확인없이 외면
겉도는 문화재 관리행정 지적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13일(화) 11:49
신라시대 유물이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는데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어 문화재 관리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얼굴무늬 수막새’가 신라시대 유물이 아니라는 주장(본지 3월 24일자 1면 보도)이 있은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연대 측정 등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시대 만들어진 유물인지 근세에 제작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방사선 연대측정법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그런데도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어 유물과 문화재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 문화재전문위원들이 ‘얼굴무늬 수막새’ 하나도 진위여부를 감정하지 못하고 있어 기가 막힌다”고 비판 했다.

더욱이 문체부와 문화재청, 경주박물관은 가짜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나 측정한 결과를 내놓지 않고 억지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얼굴무늬 수막새’가 가짜라고 주장한 경주 양지고미술관 서성철 관장은 “이 수막새는 일본 강점기 중반에 중국 북위시대 ‘태양의 여신’이라는 인면(人面)문 수막새를 보고 손으로 주물러 제작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연대측정이 나올 수 없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서 관장은 이어 “‘얼굴무늬 수막새’가 가짜가 아닐 경우 내 소유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원에 보관 중인 일부 유물 가운데 일본 국보 이도다완(井戶茶碗)에 버금가는 문화재를 내놓겠다”고 했다면서 “경주박물관이 지금까지 가짜 논란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성신문이 ‘얼굴수막새가 신라유물이 아니다’라는 보도를 한 이후 젊은 청년들이 몇 차례 흉기를 들고 찾아와 ‘부산에서 경주까지 와서 정신병자 행세를 한다’며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렸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경주시민들로부터도 온갖 모함과 유언비어 등으로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 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라천년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에 대해 과학적인 연대 측정을 통해 진위여부를 바로잡지 않으면 법적 대응과 함께 해외언론에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성철 양지고미술관 관장은 경주시 불국로에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유물 300여점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훈기자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